가정의학교실 창립 30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고려대 의과대학은 가정의학교실(주임교수 김선미)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20일(토) 오후 12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구로병원 의생명연구센터 1층 대강당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교직원 세션과 동문 세션, 기념행사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교직원 세션에서 교실 창립자인 홍명호 명예교수(2004년 퇴임)가 좌장을 맡아 조경환 교수(고려대 의과대학)의 ‘나에게 있어서 가정의학은?’, 김선미 교수(고려대 의과대학)의 ‘고려대학교 가정의학교실의 발전방향’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동문세션에서는 2차 병원에서의 가정의학 전공의 수련과 발전 방향, 가정의로서의 새로운 영역의 도전, 비용효과적인 진료를 위한 검사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으며, 기념행사는 김우경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의 축사로 시작 되어 김효명 의과대학장, 백세현 구로병원장, 홍명호 명예교수의 축사가 뒤를 이었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가정의학교실 창립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그간 열정과 헌신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아 현재의 위상을 정립하게 한 교실 교수님들과 동문 선생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효명 학장은 “일차진료를 위한 의학교육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할 수 있는 국내 실정에서 초창기부터 이론과 실습 교육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우리 대학의 의학교육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며 가정의학교실의 발전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표현했다.

이 날 행사를 통해 가정의학교실은 국가보건의료정책의 핵심 과제인 일차 의료의 강화란 측면에서 가정의학교실의 중요성을 실감하면서 지속적인 발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