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과대학 22회 동기회,

졸업50년 만에 모교 찾아 의학발전기금 쾌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22회 동기회(회장 최종후)는 ‘졸업 50주년 기념의 밤’을 9월 17일 (수) 6시 임페리얼팰리스호텔 셀레나홀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고려대의료원 김우경 의무부총장과 김효명 의과대학장, 김정묵 의과대학 교우회장, 22회동기회 최종후 회장을 비롯해 의대미주교우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선배님들께서 탄탄한 기반을 닦아주셨기에 교육, 진료, 연구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며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해 나갈 수 있었다”며 “항상 모교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효명 의과대학장도 “모교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졸업 50여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음에 감사함과 자긍심을 느낀다”며 “선배님들께서 걸어오신 길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날 최종후 22회 동기회장과 김승수 미주교우회 22회 동기회장은 의과대학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김효명 의과대학장에게 의학발전기금 6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어, 고려대 의과대학 22회 졸업50주년 및 미주교우회 모교방문 행사가 9월 22일(월) 10시 유광사홀에서 있었다. 김효명 의과대학장의 환영인사말을 시작으로 설흥수 의과대학 미주교우회장, 김승수 22회 미주교우회장의 답사가 있었으며, 홍보동영상 감상, 박건우 교무부학장의 ‘한국에서의 치매관리 시스템’이란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실용해부센터를 비롯해 의학도서관, 휘트니스센터 등 의과대학과 안암병원, 본교 캠퍼스 투어로 고려대박물관(백년사전시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비록 그 시절 다니던 캠퍼스는 아니지만, 교육환경의 발전과 모교의 성장에 기쁨과 놀라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