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문학교실 의학교육 특강

University of Washington 의과대학 교육과정 소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김효명) 의인문학교실은 Sara Kim 교수(워싱턴의대)의 ‘미국 워싱턴 의과대학 교육과정의 특징과 최종 개발단계에 있는 새로운 커리큘럼’에 대한 특강을 6월 17일(화) 11시 의과대학 본관 318호에서 개최했다.

워싱턴 의과대학은 워싱턴 주와 주변 4개 주 (Wyoming, Alaska, Montana, Idaho)를 포함한 주변 지역에서 유일한 의과대학으로 지역을 책임지는 의료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WWAMI (각 주의 앞 글자 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워싱턴의대 학생들의 교육과 실습을 5개 주에 퍼져있는 소규모 클리닉에서 일정부분 담당하며, 학생들이 자유롭게 파견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워싱턴의대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으로 Block과 Thread의 유기적인 체계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의사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역량을 빠짐없이 익히도록 하면서도 스스로 공부하고 다음 과정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특강을 준비한 이영미 교수(의인문학교실)는 “지역사회의 특징과 요구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이 인상적이며 앞으로 우리학교의 의학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Sara Kim교수는 미국 시카고 출생으로 1999년 워싱턴대학교에서 교육공학 박사학위 취득 후, 워싱턴 대학교와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등에서 의학교육을 담당하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워싱턴 의과대학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