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실습, 환경이 바뀌니 능률도 쑥쑥

부속 구로병원 학생실습 개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구로병원의 학생실습환경 개선이 체계적으로 진행되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의대 김효명 학장은 지난 4월 17일(목) 부속 구로병원 부학장보 나진오 교수로부터 학생실습 개선 진행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관련자들을 격려했다.

의과대학 본과 3,4학년이 되면 학생들은 병원에서 의료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환자를 대하는 실습 위주의 교육을 받게 된다. 구로병원은 이러한 실습 학생들의 학습 능률을 높이고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월 실습 1개월 차인 36명의 학생들에게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학습공간 및 수납공간 확충이 가장 우선적인 개선과제로 꼽혔으며, 기타 복지 향상을 위한 침대, 컴퓨터 등의 시설물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게재되었다. 
 

구로병원은 학생들의 이 같은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도서실, 회의실 등 교육환경을 증축과 함께 대폭 확충하였으며, 1인실 숙소 제공, 개인 사물함 구비, 푸드코트 할인 등 학생복지지원도 강화했다. 
 

김효명 학장은 “의대생은 장차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선도할 재원들이다. 앞으로도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실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