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에 백세현 교수

진료부원장 재임기간 중 탁월한 리더십으로 사상 최고 병원성과 일조

당뇨병 대규모 국책연구로 역학연구 기초 및 치료관리체계 정립에 앞장

제 16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에 백세현(白世鉉, 55세, 내분비내과) 교수가 임명됐다.

신임 백세현 구로병원장(사진왼쪽)은 12월 27일 오후 3시 고려대학교 총장실에서 김병철 총장(사진오른쪽)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임기는 2014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백세현 원장은 지난 2년간 고려대 진료부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사상 최고의 경영 및 진료성과 확대에 일조하는 등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특히, 대한당뇨병학회 기초통계연구 TFT팀장을 역임하는 등 대규모 국책연구로 ‘당뇨대란’을 경고하고, 국내 당뇨병과 내분비내과 질환 역학연구 기초, 치료 및 관리체계를 정립하는데 앞장섰다.

백세현 구로병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의사생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30년간 구로병원의 성장과정을 함께 했다. 지금의 병원이 있기까지 아낌없이 헌신해주신 선후배 교수님들과 교직원들이 누구보다 소중하다. 궂은 일 마다하지 않고 병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세현 원장은 1959년생으로 84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미국 UCLA 교환교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진료부원장, 내분비내과장, 동위원소실장, 당뇨병 임상연구센터장, 스포츠의학실장, 건강증진센터장을 두루 역임하며 환자중심 진료시스템 구축에 앞장섰다.

그외 대한당뇨병학회 간행이사,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협력이사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대외활동으로 의학발전을 선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