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급성심근경색과 제왕절개분만 최우수 ‘1등급’

급성심근경색 치료시스템 세계적 수준 평가

고위험 산모 제왕절개 수술비율 낮고, 초산 자연분만율 높아

고려대 구로병원이 급성심근경색과 제왕절개분만 평가에서 최우수 1등급을 받았다.

구로병원은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2013년 상급종합병원 제왕절개분만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데 이어 11일 상급종합병원 급성심근경색 평가결과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구로병원은 심평원이 의료기관 186곳을 대상으로 급성심근경색 치료시스템을 평가하기 위해 △급성심근경색(AMI) 입원건수 △병원도착 30분 이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병원도착 90분 이내 1차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rimary PCI) 실시율 △병원도착시 아스피린 투여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퇴원시 베타차단제 처방률 △입원 30일내 사망률 △건당 입원일수(입원일수 장기도지표, LI) △건당 진료비(진료비 고가도지표, CI)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구로병원은 심평원이 의료기관별 제왕절개분만율의 적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 739곳을 평가한 결과에서도 고위험 산모의 제왕절개 수술비율이 낮고 초산 자연분만 유도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며, 높이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