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안전! 믿음 주는 환자중심 병원의 척도’

의료기관인증심사 3년차 중간차제조사결과, 모든 평가항목 사후관리 높은 평가

시스템개선 및 질 관리활동 해마다 교직원 참여 높아져 '과정 + 결과' 고무적

‘금연병원’ 선포, 건강하고 깨끗한 병원 만들기 동참 호소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2013년 의료기관인증심사 3년차 중간자체조사’를 갖고 20일 오후 4시 병원 대강당에서 총평의 시간을 가졌다.

구로병원은 2010년 의료기관인증 획득이후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환자 안전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 사후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질 관리와 개선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조사는 의료시스템에 대한 총체적인 집중점검을 위해 시행한 것이다.

백세현 진료부원장을 위시한 17명의 조사위원단은 환자진료체계, 행정 및 지원체계, 성과관리체계 등의 수많은 평가항목들을 병원 현장 곳곳을 돌며 면밀히 체크했다.

조사결과 안전보장활동, 지속적인 질관리, 진료전달체계, 환자진료, 약물관리, 감염관리 등 병원내 모든 부서가 더욱 엄격해진 의료기관 인증 규정을 업무현장에 적용해 진행하고 있었으며, 시스템과 프로세스의 개선사항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정희진 적정진료관리위원장은 “무엇보다 질 관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교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변화와 혁신활동이 점차 두드러지면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시스템으로 변모되고 있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다소 미비한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해 환자안전사례 공유 등 적극적인 교육 및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총평 이후에는 깨끗하고 건강한 병원만들기의 일환으로 ‘금연병원’을 선포했다. 이비인후과 조재구 교수와 영상의학과 이민용 부팀장 등 총 32명을 금연감독관으로 위촉해 금연의식을 고취시키고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금연캠페인도 상시 진행한다.

백세현 진료부원장은 “금연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누구보다 잘 안다. 하지만 흡연은 백해무익하다”면서,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병원에서 금연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다. 환자는 물론 자신과 가족, 동료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금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