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나눔, ‘사랑의 헌혈과 학술교류’로 30주년 의미 더해

진단검사의학과 주최 헌혈캠페인, 체외진단시약 연구개발 세미나 성황

고려대 구로병원이 30주년을 맞아 진한 나눔의 행사가 이어졌다.

9월 5일에는 연구동 대강당앞에서 사랑의 헌혈릴레이를 펼쳤다. 진료중이던 의사, 오전 근무를 마친 간호사, 병원에서 환자의 채혈만 하던 임상병리사, 업무중인 직원들도 잠시 짬을 내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구로병원 교직원이 헌혈한 혈액은 병원 환자들과 적십자에 기부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최재열 진단검사의학과 기사장은 “교직원분들께서 적극적으로 헌혈나눔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헌혈나눔 캠페인으로 국내 헌혈문화가 정착되어 혈액이 부족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헌혈릴레이 다음날인 9월 6일 오후 6시 연구동 대강당에서 진단검사의학과 주최로 ‘개원 30주년 기념 제2회 진단검사의학과 체외진단시약 연구개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해 성황리에 개최된 체외진단시약 연구개발 연구모임을 이어가고자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체외진단 시약 연구개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임채승 진단검사의학과 과장은 “이번 세미나는 구로병원의 30주년과 연구중심병원 지정을 기념하는 자리여서 더욱 뜻깊다”라면서, “특히, 분자진단 및 면역진단 POCT와 관련된 최신 연구결과에 대한 학술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