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30주년 기념,

'방사선 종양치료의 올킬!' 사진전 눈길

 방사선종양학과가 구로병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사진전이 외래에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1900년대 초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방사선치료의 역사는 물론 고대 구로병원 방사선종약학과의 탄생에서부터 최첨단기기 도입, 최신 치료법 및 치료 성과 등을 사진으로 표현해 외래를 찾은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평소에 보기 힘든 과거 사진들이 지나가던 환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는데, 이해하기 쉽게 다양한 사진과 자세한 설명으로 표현되어있는 것은 물론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방사선종양학과 외래에 전시함으로써 환자들이 자신이 받는 치료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양대식 방사선종양학과 과장은 “고대 구로병원 30년 역사 속에 구로병원 방사선종양학과의 역사는 5년 밖에 안되지만, 고려대의료원 차원에서는 6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만큼 구로병원 방사선종양학과의 치료 노하우는 우리나라 방사선종양학의 역사와 그 맥을 함께 한다”며 “병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방사선종양학과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보고 환자분들과 축제를 함께 즐기고자 사진전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진전은 9월 중순까지 방사선종양학과 외래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