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급성기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치료 우수병원 선정

심평원 평가결과, 심뇌혈관질환 치료기술 국가로부터 검증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김린)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평가결과 ‘급성기 뇌졸중 및 심근경색 진료 잘하는 병원’에 선정되었다.

급성기 뇌졸중 진료평가에서 고대 안암병원이 최우수 등급, 고대 구로·안산병원이 1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급성심근경색 진료평가에서도 고대 구로와 안산병원이 1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한 것이다.

급성기 뇌졸중 진료평가는 뇌졸중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전문 인력 구성여부와 초기 진단에서부터 치료 시행여부 등 사망이나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표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했으며, 3개 병원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뇌졸중 치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급성심근경색증 평가 역시 환자치료가 얼마나 신속하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사망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막힌 심장혈관에 다시 피를 통하게 하는 시술이 정해진 시간 안에 시행되었는지 등의 진료과정과 입원 30일 이내 사망률로 치료결과를 평가했다.

이 부문에서도 고대 구로·안산병원이 1등급을 획득하며, 긴급한 진료를 필요로 하는 급성심근경색증의 효과적이고 빠른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입증 받았다.

이번 심평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긴급한 치료를 필요로 하는 급성기 뇌졸중과 급성심근경색증 치료에 고려대의료원의 높은 수준의 의료의 질과 치료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인정받게 됐다.

심평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2012년 가감지급사업’을 진행하여 의료의 질이 높은 병원에는 인센티브를, 기존의 낮은 평가에도 개선되지 않은 병원에는 디센티브를 적용할 예정이다.

김린 의무부총장은 “탁월한 임상경험과 연구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려대의료원은 심뇌혈관 질환 치료분야에서 대외적으로도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은 만큼 국내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