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하게 밝힌 구로병원 성탄 트리 '눈길'

병원 로비와 공원에 각종 조명과 장식으로 꾸며

환우와 내원객의 눈길 사로잡아

올해도 어김없이 고대 구로병원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을 밝혔다.

구로병원은 12월 12일 저녁 김우경 병원장, 백세현 진료부원장, 김석태 경영관리실장, 이용규 간호부장 등 보직자와 병원 직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환한 빛과 함께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자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형형색색 불을 밝힌 트리 조명에 환우들과 내원객들의 표정도 덩달아 환해졌다.

날이 어두워질수록 트리 빛은 더욱 환해졌고, 병원을 지나던 사람들도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겼다.

한 내원객은 "날씨가 추워서 자꾸만 움츠려들었는데, 크리스마스 트리로 꾸민 병원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