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사회책임경영대상 수상

의료계 다양한 사회공헌공로 인정받아

공공의료 및 난치병 연구강화로 나눔가치 실현

포스코, KB금융그룹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공동수상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 JTBC가 주최하고 중앙일보, 지식경제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하는 ‘2012 공생발전을 위한 사회책임경영’ 시상식에서 병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공생발전을 위한 사회책임경영’ 시상식은 상생의 길에서 앞서가는 곳들을 격려하고 사회 전반에 공생발전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다.

27일 서울 남산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며 사회와의 공생발전에 힘써 온 포스코, KB 금융그룹 등 31개 기업·기관이 상을 받았다. 구로병원은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고대 구로병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100여억의 치료비를 지원해왔으며, 국내는 물론 세계재난지역 등 국내외 어느 곳이든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찾아 인술을 펼쳤다. 또 사회복지 및 NGO 단체와의 나눔네트워크 강화, 다양한 자선 문화행사, 병원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수상 기업들이 상생경영·공생발전에 노력하는 모습을 담은 책 『2012 공생을 위한 사회책임경영 선정 사례집』 출판기념회를 겸해 이뤄졌다. 시상식에는 수상 기업·기관 대표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우경 원장은 수상소감에서 “구로병원은 개원당시 의료혜택이 부족했던 서울 서남권 지역에 최초 설립되어 수십년간 인술과 신뢰를 통해 환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환자중심’이라는 설립취지와 경영의 원칙은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최첨단 의료시스템과 세계 최고의 의료진이 하나가 되어 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고대 구로병원은 양적성장이 아닌 질적발전을 통해 수준 높은 진료서비스와 연구역량, 나눔과 상생을 위한 사회책임경영으로 우리 국민과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JTBC에서는 28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수상 기업·기관 대표 릴레이 인터뷰를 방영한다.

소외된 이웃과 함께한 인술의 역사, 국내 최고 병원 성장원동력

‘믿음 주는 환자중심 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국내외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구로병원은 질병 치료와 함께 환자의 아픔을 위로하고 건강한 삶으로 인도하는 등 육체적 질병과 고통의 치유는 물론 정신적․ 경제적 도움까지 전하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저소득층 환자에게 치료비 100여억원 지원

고대 구로병원은 암, 심장질환을 비롯해 각종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또 하나의 생명을 전하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 뿐만아니라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평생을 고통속에 살아야 하는 환자들에게 치유에 대한 희망을 꿈꾸게 하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적극 지원하며 나눔을 통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4,000여명의 환자에게 지원한 금액만도 100여억원에 달한다.

○ 국내외 재난 및 의료취약지역 인술 펼쳐

고대 구로병원은 국내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곳을 찾아 인술을 펼치고 있다. 강원도 인제 수해지구 무료진료, 태안 기름유출 봉사단 파견, 지역내 복지시설 무료진료 등 국내지역에 대한 봉사활동을 비롯해 스리랑카,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아이티 지진피해지역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재난현장에는 항상 대규모 의료봉사단을 선도적으로 파견해 눈부신 활동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매년 농촌지역을 찾아 연간 3,000여명의 농민들에게 무료진료와 함께 장수사진 촬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척추측만증, 사지기형 등 근골격계 질환을 중심으로 전국 장애인시설 무료 검진사업을 실시해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전국 540여개 시설을 찾아 장애인 2만명에게 무료검진 실시하고 증상이 심각한 300여명에게는 무료 수술을 실시했다.

아울러 구로병원은 몸이 아픈데도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제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지역내 어르신과 소외계층에 대한 무료진료 확대 등 의료나눔활동과 함께 교직원 성금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고 있다.

또한,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한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정신보건센터, 치매지원센터도 위탁운영하고 있다.

협력병의원들과의 진료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체계적인 의료전달과 지속적인 의료교육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나눔 네크워크로 행복바이러스 전파

구로병원은 다양한 사회복지 및 NGO 단체와의 협력강화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희년의료공제회와 협약을 통해 저소득층 외국인을 위한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여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구로병원은 어린이재단, 한국심장재단,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등 국내의 많은 복지단체와 협약을 체결하여 환자들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화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남촌재단, 인터알리아공익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등과 희귀난치성질환자 및 저소득층 환자의료비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 사업 실시하고 있다. 프로골퍼 미쉘위, 영부인 김윤옥 여사, 인송문화재단, 이형섭복지재단 등 사랑과 나눔의 손길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구로병원은 전문자원봉사자 양성에도 힘써왔다. 1,000여명의 전문자원봉사자를 배출한 구로병원은 중고등학생 자원봉사활동도 장려해 학생들에게 의료현장에서 봉사체험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생생하게 교육하고 있다.

더불어 저소득층 환자, 장애인, 암환자, 신장질환자 등 복지욕구를 가진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매년 5,000여건의 사회복지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심리적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복지지원을 연계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 다양한 자선 문화행사 열어

고려대 구로병원은 문화병원을 표방하며 오페라와 뮤지컬 공연을 비롯해 병원 로비에 상설 무대를 마련해 매주 수요일 오후문화계 예술가들을 초청해 환자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병원을 보다 편안하고 따뜻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은결 마술쇼, 희귀난치성질환자를 위한 음악회 개최, 세계적 피아니스트 김선욱 공연, 국립오페라단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심신이 불편한 환자에게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는 아름다운 음악회를 로비에서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내원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까지 돕고 있다.

○ 학교, 난치병, 호스피스 등 병원내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구로병원은 서울 서남부 최초로 병원학교 남촌드림클래스를 개설하고 다양한 심리사회, 교육지원프로그램 운영으로 입원중인 환아들의 학업과 정서발달에 지장이 없도록 돕고 있다.

뿐만아니라, 사회복지 시스템을 갖춘 희귀난치성질환센터와 완화의료센터 개설해 의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희귀난치성질환자와 호스피스 말기암환자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맞춤형 전문 의료서비스와 더불어 체계화된 복지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등 의료 소외계층에게 선진화된 의료복지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 건강한 미래를 위한 사회 의료복지증진 선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수많은 고위험 질병과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연구역량을 더욱 강화해 질병없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병원을 찾는 환자가 내 집같이 편안하게 치료받고, 그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전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구로병원은 향후 사회적 책임경영에 초점을 두고 정부, 지역사회, 기업과 함께 사회 의료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복지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