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비뇨기과 윤덕기, 진단검사의학과 이갑노 교수 정년퇴임식 거행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은 2월 27일(월) 오전 8시 대강당에서 비뇨기과 윤덕기 교수와 진단검사의학과 이갑노 교수의 정년퇴임식을 거행했다.

퇴임식은 비뇨기과 윤덕기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이갑노 교수와 함께 김린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김우경 구로병원장, 한희철 의과대학장 그리고 300여 명의 교원 및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행사는 ▲ 정년퇴임 교수 약력소개 ▲ 김린 의무부총장의 감사말씀 ▲ 김우경 원장의 감사말씀 ▲ 한희철 학장의 송별사 ▲ 기념메달 증정 ▲ 감사패 및 기념메달 증정 ▲ 감사패 증정 ▲ 퇴임사 ▲ 꽃다발 증정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행사 내내 뜨거운 박수로 두 교수의 퇴임을 축하했다.

윤덕기 교수는 퇴임사에서 “고려대학교가 큰 울타리가 되어 재직기간 동안 많은 업적을 이룰 수 있었다. 지난 30여 년 간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갑노 교수는 “그동안 도움 주시고 축하를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구로병원 개원 때부터 재직해 온 만큼 고대 구로병원이 앞으로 꾸준히 발전해 국내 제일의 병원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애정어린 퇴임사를 전했다.

윤덕기 교수는 1972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3년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육군 제59 후송병원, 국군 서울지구병원, 충무병원 비뇨기과 과장을 거쳐 1983년 8월 고대 구로병원 비뇨기과에서 구로병원 개원과 함께 교직을 시작했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 대한비뇨기과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국내외 학술지에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해 비뇨기과 발전의 장은 연 것은 물론 석·박사 인재를 배출하는 등 학계발전을 위해서도 열과 성을 다해왔다.

이갑노 교수는 1971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1990년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몽고메리 병원에서 병리학자로 근무했으며, 1983년부터 고대 구로병원 개원과 함께 교직을 시작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대한임상병리학회(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대한진담검사의학과 신임위원회 위원장 ▲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본부장 ▲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보표준화 위원회 검사분과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학계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에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대한민국 국민포장, 2008년에는 대한적십자사 광무장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