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와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연시

구로병원, 로비서 오페라 콘서트 열어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은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12월 23일 오후 4시 본관 로비에서 연말을 병원에서 보내야하는 환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자 국립오페라단과 종근당 고촌재단의 후원으로 ‘희망나눔 오페라 콘서트’를 개최했다.

공연에서는 성악가들이 유명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카르멘’, ‘라보엠’ 등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등의 대표곡들을 불렀으며, 알기 쉬운 노래와 함께 노래가사에 맞는 연기가 어우러져 로비를 가득 메운 환자 및 내원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환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오페라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며 “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해 좋은 공연을 마련해준 것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