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폐암 수술 우수성 재확인

대한암학회서 GSK 학술상 수상

고려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가 지난16일 열린 제37회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폐암 환자 수술의 감시림프절 탐색 활용 연구’로GSK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현구 교수는 ‘폐암 환자에서99mTc-MSA과99mTc-Phytate을 이용한 감시림프절 탐색의 비교’를 주제로 한 연구에서 폐암 환자에게 연구팀에서 새로 개발한99mTc-MSA을 이용한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물질에 비해 보다 효과적임을 밝혔다.

김현구 교수는 지난해 추계 대한폐암학회에서도 감시림프절 탐색용 물질을 이용할 경우 수술 중 환자에게 주입해도 감시림프절 탐색의 정확도가 우수하여 기존에 사용하던 수술 전에 주입하는 방법에 비해 비용, 시간 및 환자의 심리적 부담까지 줄일 수 있음을 보고해 구연상을 수상하며 크게 주목받았다.

김현구 교수는 “이러한 감시림프절 탐색 기법이 폐암에 이용될 경우, 폐 정상조직 손상 없이 암 조직만을 제거함은 물론 수술범위를 최소화 할 수 있어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을 줄여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현구 교수는 국내 선도적으로 폐암과 식도암에서 감시림프절 탐색의 유용성을 밝힌 장본인으로, 관련 연구와 임상성과가 세계 저명 학술지에 게재되고 각종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잇따라 수상하는 등 그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