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병원(원장 오동주)은 2005년 12월 23일 관내 5개 보호시설을 대상으로 ‘2005년 사랑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매년 연말에 실시하고 있는 ‘사랑나누기 행사’는 구로병원 전 교직원의 관심과 사랑으로 매달 모여지고 있는 ‘결식아동돕기지원성금’을 이용해 연말에  실시되고 있으며, 오동주 원장을 비롯한 보직자와 행정 및 진료지원부서 팀장, 기사장이 5개조로 나누어져 직접시설을 방문하고 총 830여만원의 성품 및 성금을 전달했다. 
브니엘의 집을 방문한 오동주 원장은 전 교직원의 사랑을 모아 300여만원의 노후싱크대 교체 지원금을 전달하며 인사말을 통해 “구로병원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한 만큼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인근 복지시설과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위해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성금을 전달받은 브니엘의 집 박상준 원장은 “평소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 가운데 싱크대 시설이 노후되어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고민거리를 해결하게 되어 구로병원 교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시각 엠마오의 집, 볕바라기 주간보호센터, 만남의 집, 착한목자센터에서도 각각 난방유 및 옷장, 게임기 등 각 시설에서 요청한 다양한 성품 및 성금이 전달되어 연말 따뜻한 사랑 나눔의 잔치가 펼쳐졌다. 특히,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많이 있는 만남의 집의 경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게임기와 디지털카메라가 전달되어 학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구로병원은 교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1999년부터 구로구 남초등학교 ‘결식아동돕기운동’을 실시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달 일정금액의 중식금을 지원하고, 불우이웃기관에 후원품을 전달하는 등 최근까지 1억 2천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