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응급의료 시설부터 장비, 시스템까지 모든 평가항목에서 최우수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손창성) 산하 안암, 구로, 안산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09년 응급의료기관 평가(평가기간 2008년 8월 1일~2009년 7월 31일)에서 국내 최정상급임을 다시한번 인정받았다.

지역별, 의료기관별 응급의료체계의 전문성과 응급환자의 진단 검사, 치료 등에 소요되는 시간 및 응급의료센터 장비, 시설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안암병원과 안산병원은 최우수등급을, 구로병원은 우수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2004년도부터 시작된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줄곧 상위권을 유지해 온 고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등급별 평가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최고 등급을 획득하고 있는 것. 특히, 안암, 안산병원은 공식적으로 2년 연속 인정받음으로써 지역내 대표 응급의료센터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고대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응급의료진료 체계의 신속성, 검사 및 장비의 우수성, 타 진료과와의 협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을 인정받은 것이다.

또한, 급성뇌혈관질환에서의 검사, 진단, 치료, 급성기 3대 중증질환자의 평균 재실시간 등 선진화된 진료 평가 항목들로 심사를 진행해 실제 환자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부터 모든 의료기록을 바탕으로 조사된 결과로, 환자 치료의 수준이 최고임을 입증하는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암환자 치료와 함께 뇌혈관, 심혈관 질환과 같은 급성 중증환자 진료에서도 최고 수준의 진료를 펼치고 있는 것을 입증받았다.

최재현 안산병원장은 “경기도권내 지역응급의료센터 53곳 중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단 8곳뿐이다. 최근 응급의료센터 전용 CT를 도입해 운영하는 등 진료 역량을 강화해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진료를 선보이기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