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평우, 박상원, 강재성 교수 명예로운 정년퇴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이평우 교수, 정형외과 박상원 교수, 산부인과 강재성 교수가 명예로운 정년을 마치고 퇴임했다.

정년퇴임식은 31일 오후 고려대 안암캠퍼스 인촌기념관에서 열렸다. 약 한 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정년퇴임식에는 김정배 이사장, 이기수 총장, 손창성 의무부총장 등 학교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 날 기념식에서 고려대 조광 교수(문과대학 한국사학과), 황현산 교수(문과대학 불어불문학과), 이창후 교수(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대학), 이철호 교수(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부), 장효환 교수(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이평우 교수(의과대학 의학과), 박상원 교수(의과대학 의학과), 강재성 교수(의과대학 의학과), 김민환 교수(미디어학부 미디어학부), 위성식 교수(과학기술대학 사회체육학과) 총 10명이 퇴임했다.

김정배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이 시간은 그 동안 고려대를 위해 고난과 기쁨을 함께 한 교수님들의 정년을 축하하는 자리이며 또한 이 분들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날이기도 하다"고 말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본인의 책무에 노고를 기울이신 덕분에 현재의 고려대가 있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기수 총장은 "정년을 맞이한 교수님들은 강단을 떠나시지만 학자로서, 연구자로서의 삶은 계속될 것이며 후학들에게 빛나는 기장으로 오랫동안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퇴임식에서 강재성 교수에게는 대통령표창 수장이, 이평우 교수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이 수여되는 등 정년퇴임을 하는 교수들에게는 근정훈포장 및 표창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퇴임식전 오후 12시에는 손창성 의무부총장과 이상학 의무기획처장이 의대 정년퇴임 교수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면서 수십년간의 헌신과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의료원 미래 발전에 대한 고견들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