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유경재단 의료비 지원금 전달

만성신부전, 청력상실 소아환아와 뇌경색 30대 가장에 1,200만원 전달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은 지난 11월 20일(금) ‘유경재단 의료비 지원사업의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방현민, 김용현 환자에게 치료비 1,200여만원을 지원했다. 

방현민(7세) 환자는 만성신부전으로 복막투석 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근 갑자기 양측 청력까지 저하되어 ‘양측 감각 신경성 난청’ 진단을 받고 초등학교 학업까지 중단될 위기에 놓여있었다. 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던 중 유경재단 후원금으로 인공와우수술을 실시해 회복중이다. 

김용현(36세) 환자는 지난 2008년 심실세동 및 조동 진단을 받고 수술을 권유받았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미뤄오던 중 지난 3월 갑자기 뇌경색이 발병해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가, 최근 다시 심장병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았다. 경제적으로 어려울 뿐만 아니라 중국교포로 의료보험이 되지 않아 의료비에 큰 부담을 느끼던 중 유경재단 후원금을 받아 부담을 덜게 됐다. 

김우경 원장은 전달식 자리에서 “어려운 가운데서도 후원을 하는 기관이 있어 치료를 잘 받을 수 있게 되었다니 정말 다행이다. 유경재단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고, 환자분들도 쾌유하셔서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