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지역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 협의회’ 발족식 가져

의료기기 사업체와의 활발한 교류 통해 의료기기산업 발전시켜 나갈 것

 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센터장 이흥만)는 11월 9일(월) 오후 4시 연구동 3층 세미나실에서 20여 명의 의료기기 사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 협의회’를 결성하고 발족식을 가졌다.

 이번 협의회는 의료기기 업체와 연구자 간의 소통의 창구를 만들어 의료기기 품질을 개선시킴으로써 국민 보건복지 향상과 의료서비스 개선에 이바지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를 통해 앞으로 의료기기 산업체와 연구진들은 의료기기의 연구, 발전 및 허가를 위한 기술적, 학술적인 자문을 보다 효과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흥만 센터장은 “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는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 탄탄한 인력, 시설,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협의회를 발족하게 되었다”며 “의료기기 사업체와의 긴밀한 관계 구축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을 활성화함은 물론, 의료기기 품질 개선을 통해 환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보건복지향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발족식에서 협의회 회장으로는 SM메디칼의 안승만 대표가 선출되었다. 안 대표는 “연구진들과 업체들 간의 대화 교류의 장이 마련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관련 기업 간 친목을 동호하고, 산업 동향 및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는 지난 5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로 지정되어 향후 5년간 매년 10억 원씩 총 50억 원을 지원 받게 됐다. 현재 단일병원으로는 의료기기임상시험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수행하고 있으며, 2005년 설립 때부터 여러 다국적 기업들과 MOU를 맺어 다각도의 연구를 진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