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극복! 같이 한번 해보자! 

고려대의료원 2009 동계 소아청소년 당뇨캠프 

함께 공감하며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 심어줘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 당뇨교실(위원장 이기형 교수)는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양평 미리내캠프에서 2009 동계 소아청소년 당뇨캠프 ‘같이 한번 해보자’를 진행했다.

  소아청소년 당뇨캠프는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로 이번이 4회째다. 2박 3일간 전문 의료진의 맞춤교육과 치료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당뇨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번 캠프에는 당뇨 환아 35명과 의사,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 영양사, 치료 레크리에이션 강사, 자원봉사자 등 총 72명의 환아와 스텝들이 참여했고, 당뇨관리 교육과 치료 레크리에이션이 함께 이뤄졌다.

  캠프에 참석한 한 환아는 “마음 터놓고 함께 당뇨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들이 생겨서 기쁘고, 이제 혈당체크는 물론 인슐린 주사도 스스로 할 수 있게 되어 뭐든지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기형 교수는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싶을 아이들인데 음식조절도 잘하고 적응하는 모습을 보면 참 대견하다”며 “이번 캠프에서 열심히 당뇨관리법을 배워 스스로 당뇨관리를 잘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 당뇨교실은 안암, 구로, 안산병원에서 정기적인 당뇨교육과 분기별로 가족과 함께하는 일일 당뇨캠프 등 다채로운 교육과 이벤트로 아이들의 당뇨극복 의지를 북돋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