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호스피스 사랑 나눔 바자회’ 성료

 수익금 전액, 환자 의료비와 병동 운영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

 고대 구로병원 호스피스후원회(회장 김준석)는 5월 25일(화) 신관 1층 로비에서 ‘호스피스 사랑 나눔 바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수익금 127만원 전액을 호스피스 환자 의료비와 병동 운영 기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자회는 4월부터 한 달간 교직원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후원받은 총 6백여 개의 기증품으로 운영됐으며, 이들 물품은 싸게는 5백 원에서 부터 비싸게는 4만원에 각각 판매됐다. 기증품은 옷, 가방, 가전제품, 주방용품, 베이비캐리어, 시중 감정가 약80만원에 이르는 직접 만든 십자수 액자 등 다양했으며, 교직원과 병원을 찾은 환자 및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오픈한지 2시간 반 만에 모두 판매되었다.   

  김준석 호스피스후원회 회장(종양내과 교수)은 “교직원 및 주민 여러분들이 좋은 품질의 물품들을 기증해주셔서 바자회가 더욱 더 인기를 끌었던 것 같다”며 “수익금은 환자들의 치료 및 생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자회에서 물건을 구입한 한 환자 보호자는 “필요했던 물품도 싸게 구입하고, 환자들도 도울 수도 있어서 뿌듯하고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호스피스후원회는 2007년부터 매년 바자회를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교직웜 및 지역 주민들의 호응에 따라 매년 또는 격년으로 바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