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림프구가 몸의 일부를 세균으로 잘못 인식해 생기는 질환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림프구가 관절 활막을 공격하고 관절과 관절 주위의 뼈를 파괴하는 질환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유전적인 소인을 갖고 있는 사람이 흡연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나 치주염과 같은 감염원에 노출되어 항-CCP 자가항체가 만들어져 발생하며,

치료는 환자에 따라 적절한 약물요법, 물리치료, 수술, 영양 공급, 휴식 등 종합적으로 진행됩니다.

손과 발의 관절이 붓고 아프며,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서 펴지지 않는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될 때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하고 의료진과 상의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0년 9월부터 류마티스 관절염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한 검사 중, 항-CCP 항체 검사가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환자의 부담이 줄게 되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치료가 없고 치료가 되지 않는 병’으로 오해하고 있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좋은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와 함께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스트레칭, 걷기, 자전거, 수영, 아쿠아로빅 등)을 통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관절과 주위 근육을 튼튼하게하면 도움이 됩니다.

<도움말 고대안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최성재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