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회사업팀

맞춤형 의료사회복지 실천 

환자들과 가족들의 심리사회적, 경제적 문제 해결
원내외 자원봉사 의료봉사 등 국내외 의료사각지대 의료봉사 주관

의료사회사업팀은 병원의 환자와 보호자들이 가진 문제(심리적, 사회적, 가족적 문제 등)를 그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사회사업적 상담을 통해 원조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주 업무로는 미혼모, 입양, 가정폭력, 정신과 환자, AIDS 환자, 호스피스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대한 심리상담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위한 의료비지원상담,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이용하여 환자와 연계하는 지역사회 자원연계상담 그리고 자원봉사관련 업무, 의료봉사활동 업무 등이다.

김원철 의료사회복지사는 “우리병원은 특히 희귀난치성 환자에 대한 지원지체계가 잘 확보되어 있고 외국인 노동자와 호스피스에 대한 지원체계 등도 잘 확보되어 있어 사회사업의 역할이 매우 크다” 라고 말했다. 특히, 자원봉사활동은 지난 2002년도에 시작한 이래로 약200여명이 봉사활동을 실시하였으며 현재는 1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우리병원에서 봉사활동 중에 있다.

신채윤 의료사회복지사는 “다양한 정부와 복지단체의 지원제도들을 환자와 연계하는 업무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 그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Case by Case로 환자와 면담하여 적재적소에 자원을 연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원을 원하는 환자는 복지사와 상담을 거쳐 소득 규모나 주거상황, 부채규모, 장애급수, 희귀성난치성 여부 등을 담은 서류를 제출하게 되는데 의료사회사업팀이 이를 종합 평가해 각종 후원자나 단체, 관련 기관과 연결해 주는 것이다.

상담의 경우 한달 평균 신환 약 50~60건, 구환까지 합할 경우 약100~150건에 이른다. 이들 중 약70%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상담하게 되는데 환자의 사례에 따라 경제적 혜택을 주고 있다. 2001년에 사회사업이 구로병원에 처음 실시된 이후 수천만원 정도의 지원으로부터 시작하여 현재는 수억원의 외부후원금을 유치하며 어려운 환자를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료사회사업팀은 지난해 1월 스리랑카 지진해일지역 의료봉사를 비롯해 파키스탄 대지진 의료봉사, 외국인 노동자 의료지원, 농어촌 지역 의료봉사 등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수많은 업무를 수행하며 어려운 환자들을 돕고 있지만 항상 부족함을 느낀다는 의료사회사업팀. 하지만 환자와 보호자, 가족들이 이곳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