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신경병변

원인

당뇨병 환자의 신경병변은 대사 기전이나 혈관 기전때문으로 보는데, 모세혈관의 기저막이 두꺼워지고 모세혈관이 폐쇄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신경의 수초탈락현상도 볼 수 있는데, 이는 고혈당과 관련된 것으로 신경전도에 혼란을 초래합니다.

증상

당뇨병성 신경병변은 감각운동 신경이 다발성 신경병변과 자율신경의 신경손상인 두 가지 종류로 분류됩니다.

• 감각운동 신경의 다발성 신경병변(말초신경병변)
  이것은 말초부위 특히 하지신경에 가장 흔하게 옵니다. 몸의 양쪽에 대칭적으로 같이 발생하며 바로 옆 부위로 계속 퍼져갑니다. 임상증상은 처음에는 감각이상(찌르르 하는 듯한 느낌, 저린 느낌, 과잉감각 등)과 작열감이 특히 밤에 심하며, 신경병변이 진전되면서 발의 감각이 없어집니다.

• 자율신경 병변
  자율신경계의 병변은 전신에 걸쳐 광범위한 기능손상을 가져옵니다.
  심혈관계 : 자율신경병변의 3가지 증상은 빈맥, 체위성 저혈압,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심근 경색 등입니다.
  위장계 : 조기 포만감 , 복부팽만, 오심, 구토 등의 전형적인 증상들과 함께 위장이 비워지는 시간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장계의 자율신경손상으로 인해 당뇨병 변비나 설사가 생깁니다.
  비뇨기계 : 요로 정체, 방광팽만에 대한 감각 소실, 기타 신경성 방광의 증상이 생기며, 신경성 방광은 요로 감염의 원인이 됩니다.
  저혈당증의 인식 결여 : 저혈당증과 관련된 전형적인 증상인 떨림, 발한, 불안초조, 심계 항진 등의 증상을 느끼지 못하므로, 치명적인 저혈당 상태에 빠질 위험성이 있습니다.
  발한신경병증 : 사지의 발한이 감소하거나 없어지며, 이로 인해 발이 건조해지면서 발에 궤양이 생길 위험이 증가합니다.
  성기능 장애

치료

치료는 엄격한 혈당의 조절로 증상이 호전되었다는 보고는 있으나 신경병변을 완전히 예방하거나 신경병변의 진전을 멈추게 하는 방법은 아직 연구 중에 있습니다. 추가로 통증이 심할 경우 아스피린이나 스테로이드 항염제, 항우울제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생활요법

평소 약물 요법을 포함한 식이요법 및 운동 요법을 통해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