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동조 방사선치료

호흡동조 방사선치료란

흉부 및 복부에 위치한 폐, 간, 심장 등은 일반적인 장기에 비해 호흡에 따른 움직임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방사선치료시 불가피하게 치료부위가 넓어지게 되어 주변 정상조직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이 많아지는 문제가 생깁니다. 호흡동조방사선치료는 이러한 호흡에 따른 종양 및 장기의 움직임을 모의치료계획을 통해 사전확인하고 4차원 CT촬영을 하여 치료계획을 수립하여 환자의 일정한 호흡주기내에서만 방사선이 조사되게 하는 방법으로 정상조직에 조사되는 방사선을 최소화하고 부작용 발생을 최대한 감소시키는 최신치료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호흡동조 방사선치료는 환자의 일정한 호흡주기내에서만 방사선이 조사되므로 일반 치료에 비해 3~4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며 환자의 호흡이 불규칙할 경우에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호흡동조 방사선치료의 과정

• 초진 진료
  방사선종양학과의 의사는 환자의 질병 및 전신 상태를 파악하고 방사선치료여부, 치료방법, 치료기간을 결정합니다. 따라서 초진 진료는 환자의 모든 정보를 숙지해야하므로 대기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 호흡연습
  
  
  호흡동조 방사선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의 하나가 일정한 호흡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환자에게 맞는 호흡 주기를 찾고 종양조직과 정상장기의 움직임을 확인하기 위해 X-선투시를 통해 호흡주기를 찾게 됩니다.

• 4차원 전산화모의치료계획(4DCT Simulation)
  
  
  치료범위를 결정한 뒤에 CT 촬영을 합니다. 이때 무엇보다 호흡연습을 통해 익힌 자신의 호흡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과 자세를 정확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호흡이 지속적으로 불안정할 경우에는 3차원 전산화모의치료를 시행 할 수 도 있으며, 치료부위에 따라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기위한 고정용구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 4차원 전산화 치료계획
  
  
  4차원 전산화모의치료기(4D CT Simulator)로 얻은 영상정보를 전산화컴퓨터에 입력하고 호흡주기에 따른 장기의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들어 각 호흡주기별로 병소부위와 보호해야 할 부위를 설정하여 최적의 선량분포를 얻기위한 치료계획을 수립합니다. 4차원 전산화치료계획은 일반 치료계획에 비해 3배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며 병소의 위치나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치료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 모의방사선치료
  방사선치료를 받기 이전에 X-선 투시 및 촬영을 통해서 호흡의 안정성을 평가하고 전산화모의치료계획(CT simulation)시의 환자자세를 재현하여 4차원전산화치료계획에서 수립한 계획대로 치료가 시행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 방사선치료
  방사선치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5회 치료를 시행(공휴일제외)하며 치료시간은 대략 20~30분 정도이지만 환자의 호흡이 불규칙할 경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호흡동조 방사선치료는 일반치료에 비해 3배 이상의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시간예약을 통해서 일정한 시간에 내원하시게 됩니다. 첨단의 장비로 방사선조사는 제어되며 영상장비를 통해 치료실의 환자상태를 모니터링합니다.

• 정기면담 및 검진
  방사선치료기간 중에는 주1회 정기면담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치료종결 후에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합니다.

호흡동조 방사선치료

• 방사선치료 부작용
  호흡동조 방사선치료는 높은 선량을 주기때문에 더 많은 암세포를 죽일 수 있지만, 치료 범위안의 정상세포도 손상을 주기때문에 여러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피부변화와 피로감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외에 다른 부작용들은 치료부위에 따라 다릅니다.
  
  흉부의 경우 정상 폐부위의 변화로 인한 기침이나 가래등이 있을 수 있으며 복부의 경우에는 설사나 오심,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모든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르므로 방사선치료에 의한 부작용인지 아닌지에 대해 확실하지 않더라도 일단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일반치료에 비해 호흡동조 방사선치료는 정상조직에 저용량이 조사되므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은 훨씬 적습니다.

• 자가관리
  방사선치료에 의한 피부손상을 줄이기 위해 세안이나 샤워할 때는 피부를 세게 문지르지 않으며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을 사용합니다. 치료중에는 스킨이나 로션의 사용을 자제하고 상처가 날 경우 회복이 더디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치료부위에 압박을 주는 꽉끼는 옷은 좋지 않으며 뜨거운 햇빛이나 차가운 바람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변화가 심할 경우 반드시 의료진에게 얄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