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정의

폐암이란 기관지나 폐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낮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습니다. 최근에는 여성 흡연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여성폐암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원인

폐암의 주된 원인은 흡연이며, 흡연자의 폐암 발생 위험도는 비흡연자에 비해 13배, 간접 흡연자(흡연자 옆에서 자주 연기를 마시는 사람)도 폐암발생 위험도가 1.5배나 증가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흡연량과 폐암발생 위험도는 정비례하는데 2갑씩 매일 20년간 담배를 피운 환자의 경우 폐암 발생 위험도가 60-70배나 증가하며 공해 역시 폐암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증상

폐암환자의 5-15%는 전혀 증상이 없다가 갑작스레 발병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만큼 초기에 발견하기 어렵고 증상이 없거나 뚜렷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꾸준한 건강관리와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중요합니다.

폐암 자체에 의한 증상 : 기침, 흉통, 부분적 천명, 폐렴증상, 호흡 곤란 등
전이에 의한 증상 : 경부 림프절 촉지, 목이 쉼, 음식을 삼키기 어려움, 골, 관절통, 상체부종 등
종양수반 증후군에 의한 증상 : 호르몬양 물질에 의한 증상, 신경 근육 증상, 이동성 정맥혈전염 등

폐암 진단

페암을 진단하는데는 단순 흉부 방사선 촬영과 객담 세포진 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다른 암에서도 마찬가지이겠으나 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45세 이후의 흡연자는 폐암발생의 고위험군이므로 전반적인 건강 상태의 작은 변화나 사소한 호흡기증상 (특히 객혈)에도 관심을 가지고 흉부 방사선 촬영이나 정밀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일단 흉부 방사선 사진상 의심되는 부위가 있을 때는 흉부 컴퓨터 촬영을 하고 조직 검사를 위해 기관지 내시경이나 경피 흡인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폐암은 진단 뿐만 아니라 병기의 판단이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원격 장기 전이를 판정하기 위하여 뇌컴퓨터 촬영이나 골스캔, PET-CT 등을 시행합니다.

치료
 

1) 수술 치료를 해야 할 경우
3기 초반에는 수술이 가능하여 폐 기능 검사를 비롯한 수술 전 검사를 시행하여 수술여부를 판단합니다. 최근에는 수술대상인 경우에도 수술 전 항암치료를 3차례정도 시행하여 종양의 크기를 줄인 뒤 수술하기도 합니다. 수술은 흉부 외과에서 시행하게 되며 수술 후 병기를 재판정하여 추가 방사선 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2) 항암치료를 해야 할 경우
적절한 항암치료제를 선택하여 3-4주마다 입원하여 6회까지 항암치료를 받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필요한 경우 항암치료와 동시 혹은 후에 시행합니다.

생활요법
 

폐암은 흡연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한 질환인만큼 금연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고위험군은 폐암조기검진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폐암을 초기에 진단 치료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