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피부염

정의

기저귀를 채우는 부위에서 발생하는 피부염을 총칭하며, 단일 질환이라기보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복합적인 증상입니다.

원인

소변과 대변의 반복적인 접촉과 자극, 젖은 기저귀와 공기가 통하지 않는 기저귀보에 의한 침연, 세균과 곰팡이의 감염 등이 원인이 됩니다.

증상

초기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만성화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인설(껍질이 벗겨짐)이 생기며, 종이처럼 거칠어지고 수포와 궤양이 생깁니다.

치료

깨끗하게 해 주고 건조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저귀는 자주 갈아 주고 자주 씻어 주며, 잘 건조시키고 염증이 심하지 않으면 파우더를 발라 줍니다. 삼출이 있는 경우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나 산화아연 연고 같은 피부 보호 연고를 발라서 자극을 피해 줍니다. 하지만 가능하면 기저귀를 채우지 말고 그냥 놔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FAQ

• 아기가 기저귀를 갈려고 벗기면 막 긁어요.
• 땀과의 접촉 때문일 수 있습니다. 소변이나 대변을 본 후 물로 잘 씻기고 말려주신 후, 파우더나 보습제를 이용하시고 기저귀를 가끔 채우지 말고 둬 보세요. 보습제 이용과 환기만 잘해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 엉덩이 뿐 아니라 회음부 주변까지 붉은 반점이 생기고, 껍질이 벗겨지는 것처럼 보여요.
• 곰팡이나 세균 감염이 의심됩니다. 항 곰팡이제제,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며 부신피질 호르몬 연고를 발라 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농도가 높은 약물의 사용은 소아과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 기저귀 발진이 생겼는데, 물기도 심한데요.
• 환부에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가루분을 뿌리면 가루분이 뭉쳐서 피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뿌리지 않아야 합니다. 환부를 잘 건조시키고. 산화아연 연고 같은 피부 보호 연고를 발라서 자극을 피해 줍니다. 기저귀는 삶아 빨며, 세제는 약한 것을 사용하여 완전히 헹구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