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전치환술

고관절

고관절은 둥근 대퇴골의 골두와 이 볼 부분을 감싸고 있는 소켓 모양의 골반골의 비구로 구성되어 있는 관절입니다. 이 볼-소켓 관절의 표면은 연골로 덮여 있고, 이 연골은 쿠션의 기능을 하여 관절에 주어지는 압력 또는 힘을 완충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관절은 관절막으로 둘러 싸여 있고, 이 관절막의 내면은 관절액을 분비하는 활액막으로 덮여 있습니다. 고관절은 큰 근육들과 힘줄들에 의해 둘러싸여 매우 안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로 되어 있는 사람의 고관절은 얼음 위에서 스케이트 날이 미끄러지는 것보다 더 부드럽게 공이 소켓 속에서 미끄러져서, 부드러운 관절운동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외상에 의한 관절염,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감염 등은 고관절 연골을 녹여 없애 버립니다. 이렇게 되면 공과 소켓의 표면은 바로 거칠어지고 뼈가 노출되어서 서로 마찰이 일어나고 붙게 되어 심한 통증과 운동 제한이 일어납니다.

인공고관절

인공 고관절이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하여 고관절이 변형이 되거나 관절내의 연골이 손상되어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할 때 골반골과 대퇴골두 부위의 병든 부분을 절제한 후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관절로 대치하는 치료법입니다. 인공 관절은 타이타늄이나 크롬의 합금과 폴리 에틸렌, 세라믹 등의 재료로 정교하게 만들어 집니다.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의 방법과 종류

① 시멘트를 사용한 고관절 전치환술

코발트 크롬(Cocr) 합금으로 만들어진 대퇴 삽입물 비구컵이 골시멘트로 뼈에 고정되게 됩니다. 골 시멘트는 매우 빠르게 굳고, 단단하여 수술이 끝난 후 곧 수술한 다리로 걸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골절이나 다른 불안정성이 존재할 때는 체중 부하가 약간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②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은 고관절 전치환술

공관절 삽입물은 삽입물 표면에 구멍이 무수하게 뚫려 있어 뼈가 이 구멍을 통해 자라 들어가거나 뼈의 해부학적 구조에 꽉 끼게 제작되어 대퇴골과 골반골에 단단히 고정되게 됩니다. 이 과정은 적어도 수주 가량이 소요됩니다. 그러나 일단 뼈와 금속표면이 단단히 고정되게 되면 영구적으로 안정된 인공관절의 고정이 이루어지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 후 회복

수술후 가장 좋아 지는 점은 수술전에 있던 극심한 통증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수술후 몇 주내지 몇 개월간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 있는 데 이러한 통증은 수술 전 관절 주위의 근육을 잘 사용하지 않아서 약해졌거나 수술 자체 때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1주 안에 대부분의 환자들이 지팡이를 이용하여 걸어다닐 수 있고, 대부분의 경우에 고관절 전치환술은 통증과 뻗뻗함을 감소시키고, 대부분의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수술 후 완전히 회복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운동이나 고관절에 심한 무리가 가는 일은 삼가해야 합니다.

인공관절은 예전의 정상 고관절과 똑같지는 않지만, 통증을 없애고 혼자서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수술 사례

고도의 선천성 고관절 후방 탈구로 인한 심한 하지 단축 환자의 인공고관절 수술 사례

슬관절 전치환술

슬관절이란?

슬관절 (Knee joint)은 인체 내에서 가장 큰 관절이지만 불안정한 골구조를 가진 관절입니다. 볼-소케트(Ball and Socket) 구조의 고관절에 비하여 슬관절은 비교적 평평한 경골의 관절면 위에 둥근 모양의 대퇴과(Femoral Condyle)가 접촉하고 있기에 불안정한 관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슬관절에서는 관절 주위의 인대 (Ligament)나 근육이 슬관절의 안정성 유지에 관여합니다.

인공슬관절

인공 슬관절 치환술은 1970년대 초부터 시작된 수술로서 무릎 관절이 질환이나 외상 등에 의하여 손상되어 장애가 심각하면서도 각종 치료에 효과가 없어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에 대한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슬관절 전치환수술에서 의사는 손상된 뼈의 표면을 치환시키는데, 먼저 정밀한 기계를 이용해 질병이 발생한 뼈의 표면을 제거한 후 그 표면을 특수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표면을 치환하게 됩니다. 위쪽 허벅지 뼈에는 정상적인 사람의 뼈와 거의 흡사한 모양을 가진 금속구성물(대퇴골 구성물)로을 이용해서 표면을 대신하게 됩니다. 아래쪽 정강이뼈에는 평평한 모양을 한 금속 구성물(경골 구성물)로 대체하게 되고, 연골기능을 대신하도록 만들어진 플라스틱판을 끼워 넣어서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은 무릎 관절을 형성하는 손상된 골을 제거하고 특수 합금과 고분자 물질로 구성된 인공 관절을 고정함으로써 변형이 교정되어 무릎 관절의 통증이 없는 동작이 가능해 지면서 보행을 포함한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해주는 수술입니다.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의 방법과 종류

슬관절 전치환수술은 슬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이나 류마티스성 관절염, 또는 외상후 관절염등에 의한 슬관절의 통증과 변형이 있을 경우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치료가 되지 않을 때 쓰는 치료 방법으로 의사는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있을 경우 전치환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 극심한 통증

-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의 제한된 움직임

- 관절의 기능과 안정성의 저하로 정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 변형을 교정할 필요가 있는 경우

수술 후 주의사항

-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

- 건강하고 활동적인 생활을 한다.

- 조깅, 스키, 에어로빅과 같은 충격이 가해지는 운동을 피한다.

-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한다.

- 과격한 활동, 뒤틀림과 충격의 우려가 있는 활동은 삼가 한다.  

수술 사례

퇴행성 슬관절(무릎)염에 대한 인공슬관절 대치술  

고관절 재건(골절)술

고관절의 절골술

활동량이 많은 젊은 사람에게서 퇴행성 관절염이나 비구이형성증, LCP병의 후유증 등으로 인하여 고관절의 동통과 다리를 저는 환자들에 대하여 아직 고관절의 관절면이 파괴되지 않은 상태에서라면, 사용에 한계가 있는 인공관절보다는 자신의 고관절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며 이를 위해서 대퇴골 근위부의 절골술을 시행합니다. 고관절의 절골술은 최대한 환자 자신의 관절을 보존하여 인공 관절 수술의 시기를 늦추고 고관절의 동통이나 파행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본 인공관절센터에서는 비교적 젊은 나이의 환자에서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고관절의 통증과 파행이 있을 때는 고관절의 손상정도를 평가하여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감소시키거나 체중을 지탱하는 고관절의 면적을 증가 시키는 등, 생체 역학적인 힘의 원리를 적용한 술식으로 좋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인공고관절(엉덩이뼈관절)수술의 단점 극복한 새로운 시술법

고관절 손상은 나이 들어 나타나는 퇴행성. 선천적 탈구, 그리고 대퇴골두의 혈액순환이 안돼 발생하는 무혈성 괴사 등이 원인으로 지금까지는 병든 고관절을 잘라내고 인공고관절을 갈아 끼우는 시술이 보편적으로 이뤄져왔다. 인공관절의 단점은 수명이 짧다는 것이다. 고관절 부위는 상체의 몸무게를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인공고관절의 수명은 길어야 20년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젊은 사람의 경우 이보다 짧아 일생동안 몇 번에 걸친 재수술이 불가피하다. 문제는 재수술의 결과가 계속 나빠진다는 것이다. 이는 인공관절을 지지하는 대퇴골이 녹아버려 더 이상 인공물을 박기가 어렵기 때문으로 최악의 경우 뼈를 붙여버리는 골유합술을 시행, 뻗정다리가 되는 등 기능이 완전히 상실되기도 한다. 본 인공관절센터에서는 이같은 인공고관절의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해 인공물대신 자신의 대퇴골을 활용하는 절골술을 시행하고 있다.

절골술의 장점

절골술의 장점은 무엇보다 자신의 뼈를 그대로 사용, 튼튼하고 영구적일 수 있는 시술법이라는 점이다. 수술 후에는 파괴된 관절이 살아나는 등 정상인과 거의 같은 고관절을 갖게 된다. 게다가 시술비가 인공고관절의 1/3밖에 들지 않는다는 매력도 있다.

수술사례

고관절 재건술(절골술)의 수술 례 환자에게서 인공고관절 대치술을 시행하지 않고 자신의 관절을 유지하는 고관절 재건술을 통하여 관절기능을 회복시킨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