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녹내장이란?

녹내장이란 안압이 높아 시신경에 이상이 생기고, 그 결과 주변 시야가 점차적으로 상실하면서 시야이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시신경이 손상 받아 시야가 좁아지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시야가 상실되면 실명을 하게 됩니다. 녹내장의 증상은 말기에 나타나는 수가 많아 진단이 늦어지면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으므로 40세 이후 모든 성인남녀는 적어도 1년에 한번 녹내장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

과거에는 안압 상승(21mmHg 이상)이 원인으로 생각되었으나 정상 안압에서도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어, 최근에는 녹내장성 시신경 손상에 높은 안압 이외의 다른 요소들이 관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험인자]

1) 주요 인자

안압 상승 :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

나이 : 60세 이상이 되면 유병률이 증가

인종 :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이 35세 이상의 흑인에서 백인에 비해 6~8배 높습니다.

가족력 : 직계 가족 사이에서는 유병륭이 40% 정도로 높습니다.

당뇨

근시

2) 기타

안과 수술, 외상력

백내장

술

장기 인공호흡기 사용

약물(스테로이드, 항콜린성 약물, 항히스타민제, 항정신병 약물, 항파킨슨 약물)

증상

원발성 광우각형 녹내장의 경우는 서서히 진행되고 시력손상이 올 때까지 아무 이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빨리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색깔의 변화를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것과 희미해진 시력, 노안이 빨리 오는 것, 조절 능력 감퇴 및 지속적인 눈의 통증이 있습니다. 원발성 협우각형 녹내장의 경우는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며 심한 통증과 갑작스런 시력감퇴나 손상을 겪게 되며 급성 발작시 심한 통증으로 인해 오심, 구토 및 발한이 나타납니다.

치료

치료의 목표는 안압을 21mmHg 이하로 조절하여 질병의 진행을 막는 것이며, 약물 치료가 원칙입니다. 하지만, 가능한 모든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안압조절이 안되거나 시야 변화가 진행되는 경우에는 레이저 섬유주 성형술을 시행하며, 레이저 광선 치료로도 안압조절이 안될 경우에는 섬유주 절제술이 보편적으로 사용됩니다. 1 개방각녹내장 물치료가 효과 없으면 레이저 또는 수술합니다. 2 폐쇄각녹내장 급성 안압상승을 약물로 다스린 후 방수가 나가는 각을 레이저로 먼저 넓힙니다. 레이저 치료 후에도 안압이 높으면 약을 쓰고, 그것도 효과 없으면 수술합니다.

생활요법

녹내장으로 일단 시력이 나빠지면, 회복하기 힘들기 때문에 녹내장 발견 당시의 시력과 시야를 현상 유지하는 방법이 최선의 목적이므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40세 이후가 되면 매 6개월마다 안과의 정기 검진과 안압측정을 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