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성 뇌수막염

원인

인후에 있는 균주 중에서도 특히 Streptococcus pneumoniae, Nerisseria meningitis와 Haemophilus influenzae 등의 균주가 혈-뇌 장벽을 통과하여 지망막하를 침범하게 되어 세균의 번식, 백혈구 축적, 염증 매개체의 생성 등으로 뇌척수 내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증상

급성 세균성 뇌막염 환자의 85% 이상에서 발열, 두통과 경부 강직의 전형적인 3대 md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른 증상 및 증후로는 구토, 벌작, 뇌신경 마비와 국소적인 뇌증후 등이 있으며 유두울혈은 1% 미만의 환자에서 보입니다. 처음 발병시 고열, 두통, 경부 강직의 증상이 보이다가 병이 진행되면 고혈압, 서맥, 혼수 등의 뇌압 상승 소견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군에서는 이러한 전형적인 뇌막염의 증상이나 증후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신생아의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신생아에서의 뇌수막염의 증상은 체온이 일정하지 않고 늘어지며, 고음의 울음과 잘 먹지 않는 것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생아에서는 수막증이 없으므로 아이가 평소와 다르게 예민해 있거나 늘어져 있다면 이것이 뇌수막염의 중요한 증상이 됩니다. 이 질환을 앓은 신생아의 1/3에서 대천문이 벌어지고 1/4의 환아에서 경련을 보입니다. 노인의 경우에서도 병의 진행이 서서히 나타나고 열이나 다른 뇌막자극 증상없이 축 처지는 등의 증상만을 보일 수 있습니다. 뇌수막염의 가장 흔한 후유증으로는 병을 앓은 10%에서 나타나는 청력 이상이 있고, 기타 간질, 학습 장애, 수두증, 국소적인 신경이상 등이 있습니다.

[진단]

뇌척수액의 검사가 확진 및 감별 진단에 필수적입니다. 뇌척수액에서는 뇌압, 백혈구 수, 중성구 수, 당, 단백질, 그람염색, 배양, AFB 염색 등이 시행됩니다.

치료

세균성 뇌막염이 의심되면 신속히 항생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뇌척수액 검사로 원인균이 밝혀진다면 이에 맞게 칠를 시작하겠지만, 원인균을 알 수 없을 때는 환자의 나이, 증상 등에 근거하여 경험적인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치료 기간에 대해서는 확실히 정해진 기간은 없으며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기간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생활요법

신생아들은 뇌막염예방접종을 받고 성인은 흡연가들이 비흡연가보다 4.1배 정도 뇌막염에 걸릴 확률이 높음에 따라 흡연과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전에 없던 두통이나 고열이 발생할 경우에는 가능한 빨리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