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경련제 복용정보

뇌전증은 뇌신경세포의 병적인 장애로 인하여 생기는 간헐적인 신경계의 장애를 뜻하며 증상으로는 경련이나 갑작스러운 실신, 짧지만 자주 초점 없는 눈빛으로 멍하게 바라보거나 의식이 중지 되고 기억능력이 일시적으로 상실되는 실신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경련을 총칭합니다. 뇌전증 치료의 목표는 환자가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뇌전증 조절을 최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는 것이며 이를 위해 효능 및 행동장애의 관찰과 평가를 통해 적절한 치료가 될 수 있도록 합니다. 뇌전증은 그 유형에 따라 적절한 약물이 처방되면 약물로서 잘 조절될 수 있어 경련이 일어나는 횟수를 줄이거나 전혀 경련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 Q1 페니토인이라는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잇몸이 빨갛게 붓고 피가 나며 속이 메스껍고 변비가 있습니다. 약의 부작용 때문인가요?

  복용한 페니토인 중 일부가 타액으로 분비되면서 잇몸을 자극하여 나타나는 증상으로 자주 잇몸 마사지를 하고 구강을 깨끗이 하여야 하며 3개월마다 치과 검진을 받도록 합니다. 위장장애가 있으면 약을 음식과 함께 복용하고 변비증상은 물을 많이 마시면 개선됩니다.

• Q2 항경련제를 복용하면서 용량이 자주 바뀌는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대부분의 항경련제는 유효량과 부작용이 나타나는 중독량의 범위가 좁기 때문에 처음에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양보다 적은 양으로 복용하기 시작하여 수회에 걸쳐 소량씩 늘려 유지량을 결정하므로 환자에게 적절한 양을 결정하기 위하여 초기에는 복용량이 자주 바뀔 수 있습니다. 또한 소아의 경우는 약이 체내에서 빨리 분해되므로 성인보다 복용횟수가 많습니다. 약은 1컵의 물로 복용하고 테그레톨을 복용하는 환자는 체내에 수분이 저류될 수 있으므로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을 2ℓ이하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 Q3 항경련제를 복용하면서 자주 어지럽고 졸립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항경련제는 현기증이나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약에 적응될 때까지는 운전, 위험한 기계 조작 등 정신집중을 요하는 작업은 피하고 어지러우면 앉거나 눕도록 합니다. 과로나 밤샘, 금식은 절대 피하여야 하며 여성인 경우 월경시기에 특히 조심하여야 합니다. 또한 알코올이나 알콜성 음료는 항경련제 효과를 감소시키고 진정효과를 강하게 하므로 피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