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시 약물복용

수유 중 약물 투여

가능한 수유기간 중에는 약물의 투여를 피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다음의 몇 가지 방법으로 수유아의 약물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약물이나 안전성에 대한 자료가 확립되지 않은 약물은 사용을 금하거나 수유를 중지해야 한다. 비교적 안전한 약이라도 수유 후30~60분 정도에 복용하고, 다음 수유까지는 3~4시간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1일1회 복용이 가능한 경우(항전간제, 항결핵제 등)는 취침 전에 복용하고 취침동안은 분유로 대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약물별 주의사항

• 진통해열제 
  -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 젖으로 분비되는 농도가 적으므로 수유 동안에 사용가능
  - 아스피린 : 혈소판 응집장애 및 신생아에서 라이증후군 위험 때문에 사용 금기 
• 항생제

  - 페니실린 : 소량이 모유로 분비되지만 알레르기 문제만 없다면 모유 수유 중 안전

  - 세파로스포린 : 1세대, 2세대는 안전하나3세대는 약간 위험

  - 테트라싸이클린 : 치아와 뼈에 대한 부작용 때문에 사용 금기 

• 심혈관계 약 : 대부분이 주의를 요하는 약물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
• 항우울제 : 리튬은 위험성이 높으므로 사용금기, 기타 삼환계 항우울제는 사용 가능
• 기호식품

  - 담배 : 니코틴은 모유의 분비를 감소시키고, 진전,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수유아를 보채게 하므로 수유모는 흡연을 금해야 한다. 수유아가 있는 방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도 삼가야 한다. 

  - 카페인 : 일상적인 카페인의 양은 모유수유에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가령 하루에 커피1~2잔 정도는 별 문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