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치료약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골다공증은‘삶의 질’ 면에서 중요한 질환으로 여겨지고 있다. 골다공증이란 뼈의 주된 성분인 칼슘이 뼈에서 급격히 빠져나와 골밀도가 낮아져 뼈에 수많은 구멍들이 생긴 듯이 보이는 질환으로 골절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폐경을 전후하여 소위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의40～60% 정도에서 발생하며(제1형 골다공증) 인체의 조화로 인한 전체적 대사 작용의 저하로 골밀도가 떨어져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제2형 골다공증).

하지만 운동부족이나 칼슘섭취가 아주 부족한 사람, 호르몬 질환 등이 있는 젊은 여성에게도 생긴다.(특히''다이어트''를 너무 심하게 하는 여성도 요즘 문제가 됨). 증상으로는 허리통증. 어깨통증. 무릎이나 손목 관절통 등 흔히 노화에서 오는 신경통이나 허리디스크 등으로 오인될만한 일반적인 증상이 있으며, 심한 경우엔 가벼운 충격에 의해서도 골절이 생길 수 있다.

골다공증은 예방적 치료가 가장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체중이 실린 운동으로 뼈를 자주 자극시켜 주어야하며, 또한 폐경 후엔 호르몬 대체 요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Q 폐경 후 여성으로 골다공증 진단을 받고 여성호르몬을 처방 받았는데 부작용이 걱정되어서 약 복용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단독 사용 시에는 자궁내막암의 빈도가4～8배 증가할 수 있으나, 이는 병용되는 프로게스테론 제제의 병용으로 자궁내막암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의 복용이 유방암을 유발하는지의 여부는 아직 확립되어있지 않고 직계 가족 중에 폐경 전 유방암을 가진 경우 유방암의 위험율이 증가하지만 호르몬 복용으로 더 증가되지는 않습니다. 10년 이상의 장기간 호르몬 보충요법에서 유방암의 위험율이1.4배정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스스로 유방 검사를 하여 덩어리가 만져지는가 확인하고 정기적인 유방암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Q 일주일에 한번씩 복용하는 약이 있습니다. 어떤 약인가요?

  골다공증에 처방되는‘포사맥스’ 라는 약으로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약입니다. 70mg 용량은 일주일마다, 10mg 용량은 하루 한번씩 복용합니다. 복용법은 아침에 음식물 또는 음료수 섭취 최소한30분전에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합니다. 광천수를 포함한 다른 음료나 음식, 약물은 이 약의 흡수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30분 이내 동시에 복용하면 체내흡수가 저하되어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약물을 위로 신속히 도달시켜 식도자극 가능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이 약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충분한 양의 물(170～230ml)로 삼켜야 하며, 복용 후에는 적어도30분간 그리고 최초 음식물 후에는 적어도30분간은 눕지 않도록 합니다. 이러한 복용법을 따르지 않을 경우 식도 부작용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