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흉선클리닉

흉선이란?

양쪽 폐 사이 가슴 중앙부에 위치하는 

나비모양을 한 신체기관으로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를 만드는 중요한 면역기관 입니다. 흉선은 신생아 때부터 자라기 시작해 사춘기를 정점으로 퇴화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성인이 됐을 때는 약 5~25g정도의 작은 조직만 남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흉선 질환의 원인

성인이 돼도 흉선이 퇴화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있는 경우가 있는데, 남아있는 조직에 종양이 생기거나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흉선암(흉선종)’, ‘중증근무력증’이 있습니다.

흉선암 - 흉선을 구성하는 상피세포가 과다증식해 나타나는 악성종양으로 발병연령은 40~60세이며 주로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퇴화되지 않고 남아있는 조직이 돌연변이를 일으켜 발생하는데, 중증근무력증과 관련성은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중증근무력증 -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정상세포를 스스로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근육의 종판에 존재하는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대한 비정상적인 자가항체가 형성되어 신경으로부터의 신호가 근육으로 전달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원인은 뚜렷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자의 10-12%에서 흉선암이 발견되고 60-70%에서 흉선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흉선비대증이 나타난다는 점에 비춰 퇴화되지 않고 남아버린 흉선이 면역체계에 이상을 일으켜 중증근무력증 유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흉선 질환의 증상

흉선암 - 흉선암이 발생하면 일부에서는 기침, 흉통, 흉부압박감,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증상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중증근무력증 – 전신의 모든 근육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쉽게 피로하여 지고 눈 바깥 근육이 약해지면 눈꺼풀이 쳐지거나 복시 증상이 생기고 다리근육 힘이 빠지면 보행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호흡에 필요한 근육의 힘이 빠지면 자가호흡이 불가능해 심각한 경우는 인공호흡기가 있어야만 숨을 쉴 수 있게 됩니다.

흉선 질환의 진단

흉선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흉부 X-ray, 흉부 CT, 흉부 MRI 등의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흉부 X-ray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엑스레이를 통해서 의심되는 병변이 발견되면 흉부 CT, MRI를 통해 보다 정확한 영상을 얻습니다. 확진을 위해서 필요시에는 조직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혈액 검사로 흉선질환과 관련된 다른 면역질환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흉선질환들은 뚜렷한 증상도, 원인도 밝혀지지 않아서 CT와 같은 정기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술적 치료 및 방법

흉선암은 국내 암의 0.3%를 차지할 만큼 드물지만 이것 역시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어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보고에 따르면 흉선암의 5년 생존율은 90%로 초기의 경우 85-90%로 높지만 4기는 약 65%로 병기가 진행할수록 생존율은 낮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흉선암은 병기에 따라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을 시도할 수 있지만 수술로 흉선을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 치료 및 재발 방지를 위해서도 최선의 치료로 여겨집니다.

중증근무력증은 면역억제제, 스테로이드 등의 치료를 하게 되는데 평생 약을 복용해야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수술이 가능하다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흉선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권장되며 조기 수술 시 예후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봇 단일공 흉선 절제술

최근에는 로봇 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해 가슴을 열지 않고도 복부에서 단 한 개의 구멍만을 이용해 흉터나 통증을 최소화하면서도 흉선을 완벽하게 절제 합니다.

수술 후 합병증

흉선은 성인이 된 이후에는 별다른 기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절제에 따른 수술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문의: 흉부외과 02-2626-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