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란 미성숙 뇌의 진행하지 않는 병변으로 인해 발생하는, 운동과 자세의 지속적인 장애를 말합니다. 즉, 임신 기간 중 혹은 그 이후의 뇌손상에 의해 팔다리의 움직임이 달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대개는 1,000명 출생에 2-3명의 빈도이나 처음 운동장애의 증상이나 징후를 보였던 많은 아이들이 추적관찰에 뇌성마비가 아니라고 밝혀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뇌 자기공명 영상 등이 진단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뇌성마비의 종류

1) 편마비형
2) 사지마비형
3) 경직형 양지마비형
4) 불수의 운동형
5) 운동 실조형
이상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이중 편마비 형은 3세 전에 거의 모두 보행이 가능하며 가장 많은 경우인 경직성 양지마비도 80%정도 보행이 가능합니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진단은 과거에는 사진으로 진단하기가 쉽지않아 의사의 경험과 이학적 검사에 의존하였으나 현재 유전자 검사를 포함한 자기공명 영상장치의 발달로 진단에 획기적 전기가 되고 있습니다.

환자 증상은요?

환아들은 특징적으로 생후 초기에 없어져야 할 미성숙한 반사가 지속되며, 경직이 심해지거나 반대로 너무 쳐지는 등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무엇보다 정상아 보다 느린 발달을 합니다. 또한 구강운동이 저하되어 잘 삼키지 못하거나 경련, 시청각장애, 지능 저하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정상아동이 개월마다 발달하여 1년 정도면 걷게 되나 비정상아는 아래 그림과 같이 자세가 경직된 상태로 웅크리게 되거나 누워있는 상태로 고정되어 앉기가 어렵게 됩니다.

또한 6개월 정도면 없어져야 하는 원시반사가 위 그림처럼 지속되어 향후 보행에 지대한 장애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러한 진단법 외에 아래 그림과 같이 자기 공명 영상이나 초음파를 사용하여 진단한 경우 교정이 가능한 경우도 많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으므로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인식이 필요합니다. 

치료는요?

물리치료 및 운동, 보조기를 이용한 보행치료, 석고고정이나 약물을 이용한 근긴장 억제, 전기자극을 이용한 기능의 향상, 근육/힘줄 연장술 등이 이용됩니다.
물리치료는 아래 좌측 그림처럼 보이타 치료도 가능하나 최근 우측에서 보이는 보바스 치료가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들은 환아의 정상적인 움직임을 촉진하거나 경직을 완화시키며, 원시 반사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경직이 심한 경우에는 약물치료나 보톡스 주사를 이용하여 경직을 완화시킬수 있습니다. 아킬레스 건의 경직으로 발이 땅에 편평하게 놓이지 않는 환아들은 보조기나 석고고정, 혹은 더 심한 경우 아킬레스건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침을 흘리는 환아에 대해서도 약물이나 구강근육 훈련, 행동치료, 보톡스 등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관련질환  : 뇌성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