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사이 관절 통증

지속적이며 대개 척추 주위의 통증 부위가 명확하지 않은 뻐근한 요통을 호소하며 아침에 일어날 때 경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통증은 대개 둔부와 대퇴부, 무릎으로 방사될 수 있고, 오래 앉아 있으면 통증이 심해져 장시간 않아 있기 힘들게 됩니다. 통증은 허리를 과신전 하거나 비틀 때 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추간관절 차단과 추간 관절을 지배하는 신경인 내측지차단술 등을 시행하고, 장기간의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고주파를 통한 신경파괴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골다공증과 척추 압박골절

골다공증이란 골밀도와 골량의 감소, 그리고 골 미세구조의 파괴가 일어나 골절이 일어나기 쉬운 질환을 말합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폐경기 이후 여성에서 흔하며 진단은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 (Dual Energy X-ray Absorptiometry, DEXA)으로 골밀도를 측정함으로써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 압박골절
정상인에 비해 골다공증 환자는 작은 손상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나는데 특히 척추, 고관절, 손목관절에서 많습니다. 척추의 압박골절로 인한 척추의 붕괴는 옆구리로 방사되는 통증을 동반한 요통을 초래합니다. 압박골절에 의한 통증은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이로 인한 위축은 우울증과 수면장애를 동반할 수 있고, 현저한 삶의 질의 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통증에 대한 즉각적인 평가와 집중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 골다공증의 위험인자와 치료
골다공증은 여성, 고령, 흡연, 음주, 폐경기 이후, 스테로이드 사용, 에스트로젠 부족환자, 운동부족이나 과다환자에게서 호발하며 이런 골다공증의 위험이 있는 환자는 적극적으로 비타민 D와 칼슘제제, 비스포스포네이트, 칼시토닌이나 랄록시펜 같은 호르몬 제제 등을 통해 치료하여야 합니다. 약물치료 이외에도 주 3회 30분 이상의 산책이나 조깅과 같은 적절한 운동을 통해 골밀도를 증가시켜야 하며, 다리와 허리의 주요 근육을 강화시켜 낙상으로 인한 골절의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압박골절에 의한 통증은 위에 열거된 약물치료와 더불어 경막외 차단, 교감신경절 교통지 차단, 경막외 차단 등의 신경차단과 척추성형술이나 풍선을 이용한 척추후굴성형술 등을 이용하여 치료를 하게 됩니다. 특히 풍선을 이용한 척추후굴성형술은 척수성형술의 합병증을 크게 줄이면서도, 통증뿐 아니라 골절로 낮아진 척추체를 복원시킬 수도 있는 최신의 치료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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