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위장관 질환

• 위식도 역류질환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으로 어린 영아에서는 잦은 구토나 음식 섭취 부진, 흡인성 폐렴 등으로 나타날 수 있고 좀더 큰 소아에서는 성인과 마찬가지로 명치부위에서 화끈거리는 통증, 식도 부위 동통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상부 소화기 내시경과 24시간 식도 pH(산성도) 검사를 통하여 진단 및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 소화성 궤양
  소아청소년에서 소화성 궤양은 그 빈도가 성인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환경의 변화로 그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중증 질환을 앓거나 외상 또는 약물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지만 헬리코박터균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통, 구토, 야간 통증을 동반하거나 복통이 있는 환아에서 가족력상 헬리코 박터균을 가진 부모님이 있을 경우 상부 소화기 내시경 검사 및 헬리코 박터균 검사를 통해서 진단 및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 만성 설사
  설사가 지속되는 경우는 세균성 장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염증성 장 질환, 흡수장애 등 여러가지 원인 질환이 있을 수 있으며 변배양검사, 흡수장애 검사, 대장 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서 진단 및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 주기성 구토증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질환으로 갑작스런 구토가 하루 4회 이상 수시간에서 2-3일 이상 지속되며 심각한 탈수에 이를 정도로 구토에 의한 체액의 손실이 심할 수 있고, 호전시에는 갑작스럽게 호전되면서 정상 식욕을 보이고, 증상 발병과 발병 사이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무증상기를 가지는 질환입니다. 반복되는 구토의 기질적 원인을 찾기 위해 상부소화기내시경검사, 뇌단층 촬영, 위장관 촬영검사등을 시행하게 되며 다른 기질적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특징적인 임상소견을 보이는 경우 진단 할 수 있습니다.
   
• 만성 반복성 복통
  소아청소년 10명중 1~2명은 2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반복성 복통을 경험하게 되며, 이러한 복통의 원인은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 소아청소년기 기능성 복통증후군, 변비 등이 흔한 원인입니다. 대부분 기본적 검사로 혈액검사, 소변, 대변검사를 시행하여 특별한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면 대증적 치료로 치료되는 경우가 많으나 이러한 만성 반복성 복통 중에는 드물지만 심각한 기질적 질환인 소화성 궤양,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위장관 종양성 질환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선별적으로 위대장내시경 검사, 복부 단층촬영(CT), 복부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변비
  변비는 대개의 경우 모유수유에서 분유수유로 바꿀 때나 이유식을 시작할 때, 배변훈련이 너무 조기에 시작되었을 때, 유치원이나 학교 등 익숙치 않고 불편한 배변환경에 노출될 때 처음으로 시작되어 변을 참으면서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직장기능 저하가 동반되게 됩니다. 변비 치료 실패의 주 요인은 약용량이 부적절하게 적은 경우나 조기에 치료를 종료하는 것입니다. 치료는 6개월 이상 직장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될 때까지 충분한 기간 치료 후 변비약을 서서히 감량해야 재발 없이 치료가 되며 변비약은 장기간 사용에도 인체에 흡수되지 않아 부작용이나 습관성이 생기지 않는 약을 사용합니다.

간 담도 및 췌장 질환

• 간염
  간염에는 예로부터 많은 비중을 차지 하였던 B형간염, 근래 빈도가 증가추세에 있는 A형 간염, 간 조직에 축적된 지방에 의해 유발되는 지방간염, 대사성 질환에 의해 유발되는 윌슨병 등과 자가면역성 간염 등 다양한 원인 질환이 있으며 혈액 검사, 소변 검사 및 복부 초음파나 복부 단층촬영검사(CT), 간조직검사 등을 통해 진단 및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 췌장염
  소아청소년에서는 바이러스 감염, 외상, 고지혈증, 담췌관의 선천성 기형 등에 의해 췌장염이 초래 될 수 있으며 혈액 검사,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검사나 자기공명(MRI) 담췌관 검사 등을 통해 진단 및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