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이란?

다한증이란 체온을 조절하는데 필요한 이상으로, 열이나 감정적인 자극에 반응하여 비정상으로 많은 땀을 흘리는 질환입니다. 정상적으로 체온이 올라가면 땀샘이 자극을 받아 피부에 땀을 분비하게 되고 이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감소시키게 됩니다. 다한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대인 관계나 사회생활에 땀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고 직업 활동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다한증은 땀이 나는 부위에 따라 국소 다한증과 전신 다한증으로 나뉘는데 전신 다한증은 주로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국소 다한증의 대부분의 환자는 특별한 원인 없이 특정부분, 특히 손이나 발바닥, 겨드랑이, 얼굴에 과도한 땀이 발생한다며 병원을 찾습니다.

다한증의 원인

다한증의 증상은 그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봅니다. 건강에 이상이 없으면서 나타나는 경우와 우리 몸에 어떤 병이 생기면서 오는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다한증은 건강한 사람에게 나타나는데, 이런 것은 본태성 다한증입니다. 본태성 다한증은 교감신경의 활동이 활발한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본태성 다한증의 특징은 땀이 흐르는 부위가 손, 발바닥, 겨드랑이, 얼굴 등으로 다양하고 몸 표면의 일부에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에 나타나는 다한증은 원인이 있으므로 이차성 다한증이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면 갑상선 질환, 악성종양, 정신신경장애, 비만, 갱년기 변화 등이며, 이런 경우 땀이 대개 몸 전체에서 많이 흐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한증의 종류

 본태성 다한증을 땀이 주로 많이 흐르는 부위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나눕니다.
1) 손바닥-발바닥 다한증 : 긴장하거나 더우면 손, 발에 땀이 많이 나는 증상으로 손바닥피부염, 기구를 다루거나, 인체접촉에 불편합니다.
2) 겨드랑이 다한증 : 겨드랑이 부위에 땀이 많이 나서 옷이 젖을 정도로 심한 경우
3) 안면 다한증 : 가벼운 긴장이나 갑갑한 기분이 들면 얼굴과 머리털이 젖을 정도의 땀이 흐르는 증상
4) 안면 홍조증 : 대인관계나 가벼운 긴장으로도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대인기피 증상  

다한증의 치료

1) 약물요법 : 바르는 약물, 내복약
2) 주사요법 : 교감신경에 직접 약을 주사하여 신경을 차단시키는 치료
3) 수술요법 : 교감신경을 수술로 차단하는 치료, 최근에는 미세 흉강경을 사용하고 있음
4) 전기요법 : 전류장치로 손발의 다한증을 완화시키는 치료 

미세흉강경 수술

최근에 개발된 미세흉강경은 직경 2mm의 기구를 사용하므로 10mm 크기의 흉강경수술 보다 수술흉터가 더욱 작아졌습니다. 미세흉강경 수술은 전신마취 상태에서 양쪽 겨드랑이 부위를 통해서 가슴속의 교감신경을 직접 보고 수술하는 것으로 주사치료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이 수술방법은 수술 시간이 보통 20분 미만이며 회복이 빨라서 수술 다음 날부터는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치료일정

수술전날 밤 입원 - 수술 - 수술다음 날 오전 퇴원
수술후 1주일뒤 외래방문 :　가슴엑스레이 촬영 후 진료

주사 수술 후 변화

다한증의 원인인 교감신경의 부분을 수술이나 약물 주사로 차단시키면 몸의 교감신경계의 영향을 받는 일부 피부에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 의료진과 상담해 주십시오.
1) 보상성 다한증 : 수술 후 손, 얼굴, 겨드랑이를 제외한 다른 부위(등, 배, 다리)에서 수술 전보다 땀이 많이 나는 현상
2) 피부 건조증 : 손, 팔 등의 피부가 건조해져서 불편한 증상
3) 미각성 발한증세 : 수술 후 음식 섭취 시에 전보다 얼굴에 땀이 많아지는 증상
4) 통증 : 수술 후 가슴 등에 통증이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음

수술 후 합병증

다한증의 원인인 교감신경의 부분을 수술이나 약물주사로 차단시킬 때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최근의 미세흉강경 수술은 과거에 비해 부작용 발생률이 거의 없으며, 매우 안전한 치료입니다.  

관련질환  : 다한증

관련검사  : 적외선체열검사(병사용)

관련증상  : 과도한 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