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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누구보다 뜨거운 가슴으로 환자의 생명에 모든 것을 걸어라!” 고려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등록일	2010-11-17
흉부외과는 심장, 폐, 기관지, 식도 등 생명활동의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장기의 질환은 물론 흉벽, 늑막, 혈관 질환과 다한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을 다루는 임상과이다. 한마디로 생명을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흉부의 장기와 혈관을 다루다 보니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 및 최첨단 의료 시설이 필요하다. 고려대 구로병원 흉부외과는 4명의 전문의와 2명의 전문의료팀이 여러 첨단장비를 통한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오랜 수술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흉부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흉부외과는 타 과와 달리 수술팀이 오로지 전문의들로만 구성되어, 보다 전문적이고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다. 긴박한 수술 중에 서로 눈빛만 보고도 알 수 있는 최고의 팀웍도 이곳의 자랑이다.또한 의료진의 과반수가 젊은 의사로 젊은 열정과 패기로 끊임없이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수술법을 연구 중이다.그 결과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대동맥 수술 등 고난이도의 수술건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약 100여건의 심장수술을 실시하였고 폐암수술, 식도암수술, 흉곽성형술의 경우 올해 약 1.5~2배까지 건수가 증가하였다. 2008년에는 본관 확장이전과 심장파트와 일반흉부파트의 전문의를 2명 더 충원할 예정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진료수요에 맞춰갈 것이다. 본관 이전 후에는 외래에 소수술실이 생겨 하지정맥류, 동정맥루술과 같은 간단한 수술은 입원 없이 외래에서 수술, 당일 퇴원할 수 있게 되어 대기시간이 전보다 훨씬 단축된다. 폐암수술의 경우 흉강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로 전체 수술의 80%를 진행하고 있다. 흉곽에 약 10mm 정도의 2~3개의 작은 구멍만으로 흉강경을 넣어 수술하므로 기존 개흉술로 시행하였을 경우보다 수술시간이 적고 통증이 덜하면서 회복기간이 빨라 입원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심장수술 후에는‘체외순환 심장기능 보조장치’를 이용하여 수술 후 일시적으로 저하된 장기능을 보조하여 견디기 힘든 회복기간을 도와주고 있어 수술성공률이 더욱 높다. 또한 sentinel node navigation surgery(원위임파선추적술)를 국내 최초로 폐암과 식도암의 사례에 적용하고 있다. 이는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암이 전이된 임파선의 가장 바깥부분까지 찾아내어 쉽게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전이된 암세포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보다 완벽한 암수술이 가능하다. 이는 국내에서 처음 시행하는 수술법으로 현재10건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였고 지속적인 연구 중으로 현재까지의 결과를 오는 2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국제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흉부외과는 심장, 폐, 혈관 등 흉부질환을 다루는 과로 냉철한 판단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지만 고대구로병원 흉부외과에서는 그에 못지않은 따뜻한 마음이 절대적으로 중요시된다. 흉부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대부분이 마치 세상이끝난 것처럼 절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자들의 신체질환 뿐 아니라 상처받은 마음까지 따뜻하게 어루만져 줄 수 있어야 진정한 흉부외과 의료진이라고 말하는 최영호 흉부외과장의 말에서 유독 흉부외과의 웃음이 따뜻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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