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여성건강 책임진다

     여성암센터, 갑상선센터, 유방다학제센터 등 진료 특성화로 여성질환 치료 집중

여성암센터 - 예방부터 조기진단, 치료 및 재발방지까지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은 부인과 영역에서 흔히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여성암센터(센터장 이재복)에서는 각종 부인암의 조기진단 및 예방적 차원에서의 검사, 상담은 물론 치료를 위해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꾸준한 외래 추적 검사로 재발을 방지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의 수술은 개복 수술을 시행했으나 암이 많이 진행되지 않는 한 현재는 대부분 복부에 5mm, 10mm 정도의 작은 흔적만 남기는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수술 후 입원 기간 및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며 통증의 정도도 개복수술보다 훨씬 적은 장점이 있다.
 

  약물치료와 더불어 수술을 요하는 자궁근종에는 복강경하 전자궁적출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고대구로병원에서는 최근에는 하나의 구멍을 통해 수술하는 최신 수술기법인 단일공법 복강경하 전자궁적출술까지 시행하여 흉터를 최소화함은 물론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여성암의 치료는 여러 가지 방식의 진단 및 치료가 복합적으로 병행된다. 이에 따라 고대 구로병원 여성암센터에서는 부인과종양 치료에 있어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유방내분비외과 이재복, 산부인과 허준용, 이재관, 종양내과 오상철, 방사선종양학과 양대식 교수를 비롯한 관련 전문 의료진이 효율적으로 결합해 효과적이고 신속한 진단, 합리적인 치료 및 예방,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암환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재관 교수는 대외적으로도 대한산부인과학회 여성건강미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일례로 최근에는 자궁경부암 예방 확산을 위해 구로구, 금천구 거주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층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층 여성을 위한 무료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 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유방다학제센터 - 진단부터 검사, 치료, 재활까지 원스톱 서비스

  유방암 치료는 섬세한 유방외과의에 의한 외과적인 수술, 암세포에 대한 정확한 병리학적 진단, 종양평가를 위한 최선의 방사선학적 검사, 시기적절한 방사선 치료 및 환자에 가장 적합한 항암제의 선택 등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만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진료과목 의료진이 모두 참여해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다학제 진료가 세계적 추세다. 고대구로병원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유방암 치료에 다학제 진료를 도입했고, 그 결과 기존에 60%이던 유방 보존술 비율이 75%로 늘었으며, 림프부종 등의 수술 합병증이나 우울증 발생률도 10~20% 줄었다.

  특히 고대구로병원은 진료의 효율성과 환자의 편의 향상을 위해 지난 6월 ‘유방다학제센터’를 확장 오픈하고 유방 관련 질환 치료를 받는 환자가 진단에서부터 검사, 치료, 재활상담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유방다학제센터에서는 종양내과 서재홍 교수, 유방내분비외과 우상욱, 김우영, 이혜정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양대식 교수, 재활의학과 양승남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이문수 교수가 진료를 실시하며 병리과 김애리 교수, 영상의학과 우옥희 교수 및 핵의학과 어재선 교수가 함께 협력하면서 긴밀한 협진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른 맞춤 진료를 제공한다. 또한 환자는 한 번에 여러 진료과 예약 및 진료가 가능토록 함으로써 불필요한 이동도 줄어들어 치료 성과는 물론 환자 만족도도 높아졌다.

  고대 구로병원 유방다학제센터에서 항암치료를 맡고 있는 종양내과 서재홍 교수는 우리나라 최고이면서 몇 안 되는 유방암 항암치료 전문가다. 서 교수는 2007년부터 2년간 미국 메사츄세츠대학에서 유방암에 대한 기전을 연구하고 다학제 진료를 배워와 한국에 전파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는 지금도 끊임없이 유방암의 기전 및 유방암 줄기세포에 관한 다양한 기초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유방내분비외과 우상욱 교수는 유방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상처와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최소침습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암의 크기가 5㎝인 3기 유방암까지는 환부의 피부를 1~2㎝만 째고 암을 제거하되, 수술 전 항암치료를 해서 암덩어리 크기를 줄이고 수술 후에는 방사선치료로 잔여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또한 수술 중 겨드랑이 림프절을 한두 개 잘라내 검사해 보고, 암이 전이되지 않았으면 전체 림프절은 제거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수술 후 팔을 들어 올리지 못하는 후유증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

갑상선센터 - 최소침습절개술로 흉터없이 말끔하게

  고대 구로병원 유방내분비외과는 갑상선암 치료로 정평이 나있다. 갑상선암은 선진국형 질환으로 최근 국내에서 폭발적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암으로(2005년 6만5천 여 명이던 환자 수가 2009년 무려 16만2천 여 명으로 늘어나는 등 최근 5년간 2.5배 가량 증가) 부동의 여성암 발병 1위를 지키고 있다.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예후가 좋아 조기발견 시 100%완치가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여성들에게 특히 민감한 목이니 만큼 정기 초음파 검사로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 흉터를 최소화하는 적절한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고대 구로병원 유방내분비외과는 환자의 편의를 위해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핵의학과, 영상의학과 전문 의료진의 협진을 통해 신속한 진단에서 치료, 수술, 사후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내분비내과와 협진을 통해 초음파검사, 미세침흡인 세포검사를 동시에 바로 실시하고 미세한 갑상선암세포도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높은 진단율을 보이는 액상세포진검사(Thin Prep)를 통해 더욱 정확히 갑상선암을 진단하고 있다.

  특히 고대 구로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이재복 교수는 목의 흉터를 최소화하면서도 암의 완전제거율을 높이는 최소침습절개술을 자랑하고 있으며, 수술 중에도 부갑상선 기능을 수시로 체크해 수술 이후 손떨림 등 각종 합병증을 예방하고 있다. 갑상선암 수술 후 재발 및 전이를 예방하는 최첨단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실을 구로병원 증축과 함께 완비하여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전담 간호사를 배치해 수시 체크를 통해 보다 전문화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1577-9966 (진료예약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