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대 여성 모씨는 평소에 특이 질환은 없었으나 수개월 전부터 간헐적인 복부통증 있어 지역병원에서 장염을 진단 받고 치료를 받았으나 증세가 지속되어 고대 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를 찾았다.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 간 자기공명영상(MRI), 대장 내시경 결과 우측 대장암 및 다발성간전이 소견을 보였다. 이에 대장항문외과는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간담췌외과와의 협진 하에 양성자방출 단층촬영(PET-CT)을 시행하여 추가 전이병소가 없음을 확인한 후 우측 대장절제술, 우측 간절제술, 좌측 간의 3군데 작은 전이 병소에 대해 고주파 열치료(RFA)를 시행하였다. 환자는 수술 후 13일째 특별한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고, 현재 보조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 60대 남성 모씨는 항문에 출혈이 있어 소화기내과에서 대장내시경을 시행한 후 직장암 진단을 받고 대장항문외과로 전과되었다. 환자는 복부 CT와 MRI상 직장암의 전립선 침습과 골반림프절 전이가 의심되어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와의 협진 하에 수술 전 항암방사선치료를 시행하여 효과적으로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대장암, 타과와의 유기적 협진 통한 환자 맞춤 치료

대장암은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발생빈도가 빠르게 증가하여 현재 국내 암발생의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대 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에서는 대장암의 진단에서부터 수술 및 항암화학요법, 추적관찰까지 종합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와 재발한 경우도 완전절제가 가능하거나 환자의 삶의 질을 위해 필요한 경우 수술적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동시에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방사선 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 과의 대장암 전문 교수진과 유기적인 협진 체계를 바탕으로 환자별 최적화된 맞춤형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최소 침습 수술로 통증 줄이고, 조기회복 가능케

고대 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는 최근에는 개복술과 함께 복강경을 이용한 최소 침습적 대장절제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수술 후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조기 회복 및 조기 사회복귀를 돕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유전성 종양인 가족성 용종증과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 환자에 대해서는 유전자 검사 및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가족 구성원 전체를 관리하고 있기도 하다.

대장양성질환의 효과적 치료

대장의 양성질환 (대장용종,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장결핵, 베체트병, 게실염, 변비 등)에 대해 고대 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는 소화기내과와의 긴밀한 협진체계를 구축해 환자의 상태에 따른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흔히 맹장염으로 알려져 있는 충수돌기염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경우 복강경을 이용하여 수술을 시행해 환자가 빠른 시일 내에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항문양성질환 및 탈장 - 재발 낮추기 위한 최적 치료 제공

고대 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는 치핵(치질), 치루, 치열, 항문주위농양, 직장 탈출증 등 항문양성질환에 대해서도 치료 시 항문 기능을 보전하면서 재발을 낮추기 위해 환자별 맞춤화된 최선의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 복벽의 약해진 틈으로 복강 내 장기나 구성성분이 빠져나오는 것을 탈장이라고 하는데 특히 서혜부(아랫배와 허벅지 사이의 움푹 들어간 곳으로 사타구니라고 부르기도 함)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 경우에도 고대 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에서는 대부분 복강경을 이용 하여 흉터를 최소화하면서 인공막을 사용함으로써 환자의 통증과 재발을 감소시키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의 | 진료예약센터 1577-9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