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의 직장인 김모씨. 평소에 잦은 외근과 출장, 과도한 스트레스와 회식자리로 건강을 챙기지 못했던 탓인지 약 두 달 전부터 김씨는 소화불량과 함께 더부룩한 느낌이 잦아졌고, 급기야 어느 날 출근길에 심한 복통을 느껴 내시경센터를 찾았다. 단순히 피곤하여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해 왔으나 뜻밖에도 김씨는 조기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갑작스런 암 진단에 적잖이 놀랐으나 수술이 아닌 내시경으로 비교적 간단히 치료가 가능하다는 말에 내시경시술을 선택했다. 내시경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뒤현재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김씨는 “수술 없이 내시경으로 암을 제거한다고 해서 설마 했는데 정말 내시경으로 치료가 될 줄은 몰랐다”며 그때를 떠올렸다. 이후에도 김씨는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으며 건강을 챙기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 
 

 
▷ 국내 최정상의 내시경검사 및 치료시스템 구축

고대 구로병원 내시경센터는 소화기질환의 핵심검사인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소화관 운동 검사 및 담도계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있어서 국내 최고 권위자인 박영태 교수, 김재선교수, 박종재 교수를 비롯한 전문 의료진이 포진해 소화기계에 발생하는 모든 질병에 대한체계적인 연구와 최신 진단 및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최신 장비도입으로 고대 구로병원 내시경센터는 소화기질환 및 소화기계 암에 있어서 환자를 위한 맞춤 진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통한 '원스톱' 진료를 선보이고 있다.내시경센터는 위, 식도, 십이지장을 관찰하는 상부내시경실, 대장과 소장을 관찰하는 하부내시경실, 점막하 병변의 자세한 관찰을 가능하게 하는 내시경 초음파실, 췌담도를 관찰하는 특수 내시경실 등 각 질환별로 전문화되어 있으며 검사 장비도 최상위 기종인 올림푸스 H-260 등 다양한 최첨단 검사 및 치료내시경 장비를 도입했다. 또한, 더욱 편안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쾌적한 환자 대기실 및 여유로운 수면실의 확보 등 환자를 위한 공간을 확충해 환자 및 보호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특히, 조기 위암이나 대장암의 경우 개복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ESD)은 내시경을 사용하여 세밀한 부분까지 눈으로 직접 병변을 확인할 수 있어 비교적 크기가 큰 암조직도 거뜬히 제거할 수 있다. 구로병원 내시경센터는 연평균 200여명의 위암 환자에게 이 시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의료진의 진단 및 치료 역량
 

국내 소화관운동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식도질환의 세계적 권위자인 박영태 교수는 소화관 운동성 검사를 통해 연하곤란, 연하통, 비심인성 흉통 등 식도질환 환자를 비롯해 위식도 역류성질환, 전신질환의 식도 침범여부, 역류성 식도질환을 진단하고 있다. 박종재 교수는 ‘2007년 한일 공동 주관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 라이브’에 대한민국 대표로 선정되어 한일 양국 의료진들에게 수술을 시연한 바 있으며, 위장관 출혈 시 내시경적 지혈술 위장관의 양, 악성 폐쇄에 대한 풍선 확장술 및 스텐트 삽입술, 용종 절제술, 내시경 초음파를 통한 조직 생검 및 배액술 등 환자상태에 따른 다양한 시술을 시행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담도 내시경의 최고 수준의 진단, 치료역량을 자랑하는 김재선 교수는 내시경을 통한 담석의 제거 및 내시경 초음파를 통한 담, 췌관 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 24시간 전문의료팀 상시대기, 수면·캡슐내시경 등 환자 편의 극대화한 검사에 주력
 

응급내시경을 위해 24시간 전문의료팀이 상시대기하고 있으며, 환자 편의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환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면내시경을 통해 내시경 검사 시의 통증과 불쾌감 등 불편을 최소화하고 환자가 보다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보다 안정적인 진단 및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비타민 알약 크기의 캡슐형태로 생긴 캡슐내시경을 이용해 일반내시경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소장질환 환자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출혈이나 만성설사 환자들에게 주로 사용하고 있다.

▷ 토요일 진료로 직장인 및 학생의 편의 향상
 

고대 구로병원 내시경센터의 환자를 위한 서비스 정신은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 4월부터는 직장인이나 학생처럼 평일에 병원을 찾기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토요일 외래 진료와 위·대장 내시경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토요일 외래 및 내시경검사
- 진료시간: 오전 8시 ~ 오후 1시(격주)
- 담당의사: 소화기내과 박종재 교수(첫째 주) / 소화기내과 주문경 교수(셋째 주)
(토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진료일이 변경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