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두하악 관절은 머리뼈에 턱이 붙어있게 하는 매우 중요한 관절입니다. 남성보다 여성이 흔하며 통증은 씹는 근육의 경련이 주된 원인이나 관절염 등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진료은 치과 외래를 보시고 엑스선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규명한 후 약 처방이나 운동, 교정기착용등을 하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정의 경우에는 악관절 이상이 왔을 때, splint라고 하는 mouthpiece같은 장치를 끼우고 있으면 비정상적인 위치에서 정상위치로 돌아오게 됩니다. 물론 본인이 잘 끼우고 있어야 하고, 더 이상 무리한 자극을 주면 안됩니다. 이 기간은 보통 환자의 상태나 협조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수개월이면 충분합니다. 따라서, 환자분이 걱정할 정도의 이상변화는 없으리라고 보며, 혹시 악관절 장애의 원인이 치아에 있는 경우라면, 해당 치아의 치료 및 보철수복이 필요하리라 사료되며, 치아 외의 원인이라면, 증상만 없어지면, 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으리라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