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 침범하지 않는 조직은 없습니다. 물론 구강도 예외는 아닙니다. 인체에 발생하는 전체 암의 5% 내외를 차지하는 구강암은 다른 암에 비해 관찰이 쉬워 조기진단과 조기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부족과 ' 괜찮아지겠지'하는 안이한 마음, 또는 두려움에 방치했다가 시기를 놓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강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과 검진의 생활화가 필요합니다. 구강암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충치 등 치아의 날카로운 면에 의한 자극이나 잘못 제작된 보철물에 의한 자극을 꼽습니다. 또한 흡연과 음주, 외상, 바이러스 감염자 등이 발병요인이 됩니다. 구강암의 일차적 증상은 통증이며, 종물의 크기, 모양, 주위조직과의 부탁상태, 견고성, 경계부위의 모양, 색깔의 변화 및 연조직 상태, 만져 보았을 때 파동성 및 압축성 유무, 인접부위의 림프절의 증대 유무 등 진료를 통해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진료 후 약물 복용에도 염증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치과로 내원하시어 진료를 받아보실 것을 권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