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 중격 결손은 좌심방과 우심방 사이에 구멍이 생겨 우심방에서 폐로 가는 혈류가 많아지면서 성장장애, 잦은 호흡기질환, 심부전, 부정맥 등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국내에서 연간 약 600∼1000명 정도 발생합니다. 심방중격 결손의 진단은 대개 임상적으로 가능하며, 2차원 심초음파 및 도플러 심초음파 검사로 결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종종 단락 정도를 계산하고 다른 기형적인 폐정맥의 존재여부를 파악하고, 좌심실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수술 전 심도자 검사를 시행합니다. 심잡음의 경우에는 보다 전문적인 판별 능력이필요한데, 운동 후나 열이 날 때도 심잡음이 생길 뿐만 아니라, 심장 질환의 하나의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문을 주신 분의 경우에는 심잡음, 가슴 두근거림(심계항진) 등 심장질환을 의심하는 증상을 보이시므로 예방적 차원에서라도 진료를 받아보심이 좋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임신시에는 산모의 건강상태에 따라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 등이 생길 수있는데 뿐만 아니라 혈액량의 증가 등으로 인해 기존에 심장이 좋지 않는 산모에게는 임신자체가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