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등 과음 후 나타나는 증상들은 대부분 소변으로 수분을 강제로 배설시키는 알콜의 탈수작용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음주시 충분한 수분섭취는 혈액량을 늘려 혈중 알콜 농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덜 취하게 되며, 반면 커피와 같이 이뇨작용이 있는 음료수는 음주로 인한 탈수를 더 자극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보다 음주량을 줄여도 두통이 심하다면 우선 음주습관의 변화를 비롯한 생활습관의 변화, 신체상태의 변화 등을 면밀히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의 진찰이 필요한 두통은 전에 없던 두통이 생길 때, 두통이 72시간 지속되어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할 때, 머리가 갑자기 터질 듯이 아플 때, 목이 뻣뻣하거나 열일 동반될 때, 두통과 동반하여 구토를 할 때, 두통의 빈도가 자주 있고, 심해질 때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