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부족은 집중력 부족이나 과다행동 증후군, 학습부진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지나치게 피로한 아이들은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됩니다. 수면부족이나 수면장애가 있으면 화를 잘 내고, 공격적이며, 참을성이나 호기심 등도 부족해집니다. 예를 들어 4세 아이는 11시간을, 6세의 아이는 9시간 30분 이상을 자야하며, 특히 아이들은 7시간 이하로 자는 경우에는 행동장애를 초래할 확률이 높습니다. 아이들의 이갈이는 습관성 질환의 하나로 나타날 수 있는데,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나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긴장하거나 흥분하는 등 정서적인 장애가 많으며, 그 외 윗니와 아랫니의 맞물림에 이상이 있을 때, 치아 배열 등 치과적인 질환과 유전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두분의 원인은 잘 모르며 일시적인 현상이 가장 많습니다. 치료는 유치를 갖고 있는 시기는 장기간에 걸쳐 합병증은 거의 없고 커가면서 점차 좋아지게 되므로 영구치가 나오는 6세 이전에는 특별한 치료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습관성질환과 마찬가지로 심리적으로 안정되게 해 주어야 합니다. 아기가 어떤 불만을 갖고 있는지도 살펴보시고 잠잘 때 책을 읽어 주거나 이야기를 들려주어 편안한 수면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낮에는 엄마가 함께 놀아 주거나 좋아하는 장난감을 갖고 놀게 하거나 사랑스럽게 안아 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를 가는 것이 6세가 넘어서도 계속된다면 치아에 이차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성장해서도 습관적인문제로 남을 수 있어 치과적인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