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된 통증으로 많이 힘드시다니 우선 위로의 말씀부터 드립니다. 체중의 40%이상을 차지하는 근육은 잘못된 자세, 외부의 충격,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쉽게 수축되며, 수축된 상태가 풀리지 않고 굳어지면 근섬유라 부르는 '근육결'일부가 띠처럼 단단하게 변합니다. 단단한 근육결 속에 있는 근육에는 자연히 피가 잘 통하지 않게 되고, 이곳에 통증신경을 자극하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돼 통증이 나타납니다. 통증이 처음 생기는 곳을 통증유발점이라고 하는데, 그곳을 누르면 마치 방아쇠를 당긴 것처럼 심한 압통이 느껴지며, 손으로 만져보면 근육 속에 볼펜심 같은 것이 들어있는 느낌이 듭니다. 통증은 근육을 풀어주기 위한 주사요법, 전기나 초음파로 자극, 물리치료 등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증상과 질환에 따라서는 발병초기엔 통증만 문제가 되지만 병이 악화되면, 근육이 약화되어 운동능력이 떨어지며, 관절이 굳어져 운동 범위가 축소되고, 우울증과 수면장애도 초래됩니다. 재활의학과 통증치료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