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많이 오는 질환 중에 기면병이 있습니다. 기면병은 1880년 Gulineau가 일시적이면서 불가항력적인 수면이 되풀이하여 발생하는 증상에 명명한 것입니다. 이것은 밤에 충분히 잤음에서도 불구하고, 운전 중이나 다른 사람과 대화 중, 식사 도중 등 아무 상황이나 아무 장소에서 본인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지나친 졸음이 오는 것을 말합니다. 기면병의 원인은 대부분이 스트레스일 경우가 많으며, 여성의 경우는 월경이 시작할 때 기면병이 생기기도 하고, 갑상상선 이상 등 몸에 특정한 병이 있을 때도 자주 나타나기도 합니다. 기면병의 주요증상으로는 상기에 설명한 주간에 수면과다증, 참을 수 없는 졸음과 동반하여, 웃음, 분노, 놀람, 기쁨 등의 감정적인 자극이 있을 때 갑작스런 팔다리에 힘이 빠져 주저 앉기도 하고, 수면시 가위눌림이나, 잠들기 전이나 깨어날 때 일시적으로 움직일 수 없기도 하며, 입면시에 환각을 경험하기도 하고, 야간의 수면에 상당한 장애를 받기도 하고, 기억상실이나, 아침에 일어난 후 처음 30분~1시간 동안은 잠에 취한 상태가 유지되기도 합니다. 귀하의 경우 이런 증상을 보이신다면 수면 장애와 관련하여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